10년 넘게 키우던 강아지가 간 지 3달이 다 돼 가는데 아직도 강아지 사진조차 못 보겠어
우리 강아지랑 닮든 안 닮든... 그냥 강아지랑 관련된 매체만 봐도 죽은 강아지가 자꾸 생각나서 너무 괴롭다
뭘 하고 있을 땐 그나마 괜찮은데 자려고 눕기만 하면 강아지 생각이 자꾸 나
찍어뒀던 영상이랑 사진만 5000개가 넘는데 그거만 하염없이 쳐다보다가 결국 잠도 못 자고
지금은 종강에 방학이라 그나마 괜찮은데... 잘 모르겠다 병원 가 보는 게 나을까? 근데 병원을 가서 괜찮아진다고 하더라도 얘를 잊으려고 애쓰는 거 같아서 가기에도 두려워
잘 모르겠다 그냥... 다들 어떻게 극복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