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 다 대화가 안 돼서 서로 서운했던 일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인 집에 밤늦게 놀러왔는데 내가 통금이있어서 30분도 못놀고 가는 상황이었어

근데 화장실 가보니까 바닥 타일이 좀 더럽더라고 아무말도 안했는데 애인이 옆에서 보고 타일이 좀 더럽지..? 미안 내가 화장실 청소하는게 미숙해서 청소해도 더러워..ㅠ

이러는겈ㅋㅋㅋㅋㅋ그래서 그럼 내가 대강만 알려줘야겠다 하고 타일 청소하는법 간단하게 알려줬는데 "알겠어! 일단 그럼 티비보고있어~"이러는겈ㅋㅋㅋㅋ

그래서 티비보고있는데 얘가 화장실에서 지금 청소를 하고있는거얔ㅋㅋㅋㅋㅋ완전 빡빡 소리 다 나도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15분이 소비됐는데 

난 이게 너무 서운한거야 시간 없는거 알면서 고작 나 데리고 화장실 청소만 하고있엇단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중에 애인말 들어보니까 얘는 나한테 서운했었댘ㅋㅋㅋㅋㅋㅋ내가 알려줬던게 지금 청소하라는 식으로 들렸었나봨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빡빡 문지르면서 슥으로 '빨리 00이(쓰니)랑 시간 보내야하는데 지금 청소시키고..너무하네 진짜' 이랬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이걸 나중에 알고서 진짜 어이없어했엌ㅋㅋㅋㅋㅋㅋㅋ이게 바로 대화의 오류도 소통의 오류다..

[둥이1]

ㅋㅋㅋㅋ아니 무슨 시트콤 찍냐고 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글쓴둥이]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열심히 청소해서 땀뻘뻘흘리고 나 마주했던게 아직도 기억남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