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생일날 약속잡는것때문에 싸웠는데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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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7월에 생일임

애인이랑은 장거리 보통 만나면 주말 풀로 만나

내 생일 일요일임

생일전날 토요일날 갑자기 생일기념 친구들과의 약속이 잡힘

하지만 나는 그냥 당일날 보면 되겟거니 하고

토욜날 친구들 보게될거같다면서 통보함

(보통 약속은 전부 통보하고 지냈었음)

애인이 이걸로 화가남 주말에 우리 같이 보는날인데

자기한테 상의도 없이 통보한게 화난대

근데 나한테 뭐 토욜일욜 뭐뭐할거다 이러면서 일정 얘기해준것도없음 아무런 계획이 세워지지않았었음

게다가 내생일이잖아? 나는 생일 당일날만 애인보면 된다고 생각을했어

근데 장거리다보니까 점심에오고 오후 8시에는 기차타고 집가야되는상황이다보니까

이건 좀 내가 생각못한거지

그건 인정하는데 내생일이니까 나한테 맞춰야되는거아닌가 싶다가도 내가 너무 애인생각을 못했나 싶고..

내가 미안하다고하고 끝내긴했는데

어떻게 생각함?

[익인1]

장거리고 남자쪽에서 오는거면 나는 토욜 약속 잡기 전에 애들이 이래이래 만나자 하는데 나 토욜에 칭구 만나고 일욜에 자기 만나도 되닝 하고 물어는 볼 것 같음

[익인2]

주말에 풀로보는게 암묵적인 룰이었던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 쓰니가 배려 안한 것 처럼 느낄 수 있을 듯. 그리고 아무리 쓰니 생일이지만 연인이고 장거리인만큼 상의하는건 필요하다 생각함. 쓰니 애인이 오는 입장인데 갑자기 친구랑 약속 이야기하면 ? 내가 오는게 당연한건가? 생각할 듯

[익인3]

나도 이렇게 생각 ㅇㅇ 쓰니가 잘못했음

[글쓴이]

그렇구나.. 나는 내 생일에대한 일정 조율 뭐 계획 이런것들을 아무것도 얘기하질 않으니까 안일하게 생각했던거같아ㅠ… 친구들이 먼저 계획을 잡을만큼…먼저 이야기를 안하니까..

[익인2]

그렇게 느꼈다면 약속을 먼저 잡기 전에 나 친구들이 이렇게 이렇게 만나자는데 혹시 우리 데이트는 어떻게 돼? 라고 말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내가 상대 입장인 적이 많았어서 상대한테 조금 더 이입되는 걸 수도 있고

[글쓴이]

웅 담부턴 그렇게 한다고 하긴했는데…나는 약간 내가 먼저 말꺼내기전에 내생일 데이트를 미리 계획하고 일정을 말해줬었으면 좋았었겠다 라는 마음..? 내생일날 내 생일 데이트를 우리 뭐할거야? 어떻게 데이트 할거야? 생일 거의 다와가서 내가 스스로 꼬치꼬치 묻기는 조금…그렇달까? 내생일 데이트를 내가 짜는거같고…보통 생일날 애인이 데이트 주도하고 짜고 해주잖아? 우린 계속 그래왔고..나도 한달전부터 이건어때 저건어때 데이트 계획을 한참 전에 해주는데..이번에 하두 말이 없어서 뭘 계획하지않았나보구나 뭐가없구나 싶어서 걍 그랬던거같아ㅋㅋ

[익인2]

앗 그럼 쓰니 입장에서 서운할만 하네. 나는 사실 내 생일되면 나 여기가고싶어. 이거 구경하고싶어 이렇게 말하고 내가 주도하는 편이라 거기까진 생각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애인분한테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그리고 다음부터 안 그러면 되는거지 뭐! 엄청 큰 잘못도 아닌데. 그리고 곧 생일 축하해 쓰니야. 친구들이랑도 남자친구랑도 행복한 생일 보내 :)

[글쓴이]

2에게
ㅎㅎ고마웡

[익인4]

통보식이라 서운은 하겠지만 내가 쓰니 애인이었으면 이해해 줬을 거 같음 생일만큼은 즐기고 싶었겠구나 하고 넘어가 줬을 듯 주말마다 애인 만난거면 친구들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았을 거 아냐.. 생일 만큼은 그냥 이해해 줘야지 어쩌겠어

[익인4]

아 주말마다 만난 건 아니구낭 그래도 이해해 줬을 거 같긴 해!

[글쓴이]

그치 친구들이랑 만나는것도 미리미리 일정을 잡아야되는 상황이라서…ㅠ 나도 참 곤란했어ㅋㅋ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