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안 하는 애인..안 맞아서 서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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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소소하게 챙겨주는거 좋아하는 타입이라

애인이 피곤하다하면 영양제 보내고

어디갔는데 애인 생각나는거 있으면 커플템 하자고 같이 사오거든

뭐 대가를 바라고 준건 아니라서 그냥 내가 줬다는 거에 만족했어

근데 얼마전에 100일이었는데,

나는 손편지도 쓰고 커플템도 샀는데 애인은 그냥 빈손으로 온거야..

평소면 몰라도 우리 기념일인데 이런 날도 뭘 할 생각이 없어보여서 아 이관계는 나만 일방적으로 주겠구나 확 느껴져서 서운해지기 시작했어

내가 지나가는 말로

나 요즘 카드지갑 새로 살라고 알아보고 있어~오빠가 골라주면 더더욱 감사히 잘 들고 다녀야징 이랬는데

응 참고할게

이러고 그냥 참고만 했나봐ㅎㅎㅎ

점점 내가 물질적인 사람이 되는거같아 보여서 속상하고 이런 애인이 서운하고 복잡하다

기대를 안 하면 되는데 사람인지라 애인인지라 그게 힘들다

[익인1]

센스가 없는건데 이건 가르쳐도 몰라 걍 태생임

[익인1]

이런 사람들은 대놓고 말해ㅑ 알더라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익인2]

안 맞긴 한듯 그정도로 잘챙겨주는 스탈이면 받은게 있어서라도 해주려고 할텐데 걍 대놓고 난 챙기는거 좋아하는 타입이니 소소하게라도 챙겨달라 하든가 아에 포기하든가ㅠ

[익인4]

데이트 비용도 더 내야하면서
소소한 선물도 해줘야하면서
결혼자금도 더 많이 가져와야하니

[글쓴이]

니가 우리 커플 금전사정에 대해 뭘 알아ㅎ 니네 커뮤로 가~

[익인5]

카드 내려고 서로 덤비는 커플 안 해봤나바..ㅎ

[익인6]

저거 센스없어서 그래ㅋㅋ큐ㅠ 난 대놓고 소소한 선물 없는게 서운하다고 말했어! 선물이라는게 고가의 뭘 바라는게아니라 난 오빠가 이런거 받으면 감동받겠지?하고 선물 사소하게 해주는데 오빠는 내게 감동주려고 한게 없는거 같아서 그게 날 정말 좋아하지 않는거 같다 느껴져서 서운하다고

[익인7]

솔직히 불쌍..

[익인8]

22..

[익인9]

걍 그런 센스자체가 없는 사람이라서 그래 근데 그거 외에 다른 좋은 점도 많다면 그냥 안고가~~~

[익인10]

그런건 혼자 서운해하지 말고 기념일 챙겼으면 좋겠다 딱 말하구 할 것만 해
센스없는 사람 만나면서 가르치지도 못할 거고 실망이란 표현도 안나오면 걍 바라질 말든지 헤어지고 비슷한 사람 찾아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