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거의 주에 1회 당근에서 인테리어 소품 같은거 사올정도로 당근 마니아임
나는 사는 일은 거의 없고 파는편인데 주로 안입는 옷이나 악세사리 포장만 뜯고 한번도 안 쓴 화장품 등등 엄마도 나도 평범한 당근 유저인데
엄마는 내가 당근에 물건 파는거 알면 진짜 엄청 화내고 소리지름.. 돈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짓을 왜하냐고 니 돈 없냐 지금 얼마 있길래 그러냐 이러면서ㅠ
직장 잘 다니고 있고 모아둔 돈도 그냥 내나이대 평균 정도라고 생각함.. 당근에 물건 파는 이유는 그냥 버리기보단 그냥 파는게 좋잖아.. 그냥 버리나 파나 내손 떠나는건 똑같은데 돈되면 좋지 근데 엄마는 당근에 물건 파는 건 돈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나봐.. 그러는 엄마도 당근에서 이거저거 잘 사오면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