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말 안하고 혼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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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바빠서 같이 여행 갈 상황이 안돼... 그리고 타지에 혼자와서 같이 갈 친구가 없구... 그렇다고 본가 가기엔 교통비가 장난 아니여서... 근교 바다가 너무 보고 싶은데...

말없이 혼자 여행갔다가 애인한테 나중에 통보하면 싫어하려나?? ㅠㅠ 말하면 한달 뒤에는 덜 바빠져서 한달 뒤에 가자고 계속 그럴 것 같은데 나는 지금 당장 바다가 너무 보고싶거든 심적으로 너무 지쳐서....ㅜㅜ

[익인1]

그냥 지금 너무 지쳐서 빨리가고싶다고 해 몰래는 에바야

[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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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남친 시험이라... 같이 못 가주는 상황이라ㅠㅠ

[익인1]

아니 그니까 지금당장 그래서 혼자갔다오겟다고 하라구..! 그런데도 나중에 자기랑 가자하면 걍 겁나 이기적인거지 남친이

[글쓴이]

내가 우울증 있어서 혼자 보내는거 계속 걱정할 것 같아서....
응.... 말할게ㅠㅠ

[익인2]

그럼 솔직히 말해

[글쓴이]

그래야겠다... 계속 무슨 일 있냐고 걱정할 것 같아서.... 내가 요즘 우울증 있어서 혼자 안 보내려고 할 것 같아서ㅠㅠ

[익인2]

걱정하는 거면 걱정할 일없다고 하고 다녀와 안좋은 생각 갖고 가려는거 아니잖아

[글쓴이]

맞아 힐링하러 가는거지 ㅎㅎ

[익인4]

말하고 혼자가고 한달뒤에 또 같이 가면 안됨?

[글쓴이]

몰래 가는건 아니구나... 응 그래야겠다ㅠㅠ

[익인5]

이런 것도 허락받듯이 가야 돼..? 아무리 상대가 걱정하는 거든 뭐든
가고 싶으면 가는 거지
그것도 너무 지쳐서 가고 싶은 건데

[익인6]

통보 진짜 에바임 차라리 말을 하고 가 혼자라도 가야겠다고 미안하다고 다음에 같이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