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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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에 생일 축하 전화만 해주고 그 이후부턴 아무것도 안해주고 연락도 다른 날 보다 더 안돼서 장거리라 만나지도 못하는데 조금만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오히려 나보고 뭐라하네.. 바빴는데 어쩔수 없었다고 자기가 잘못한거 다 아니까 제발 그만하래 그말듣고 내가 왜 이런 사람이랑 만나고있는지 너무 속상해졌어

나는 애인 생일 당일에 못 만나는거 대비해서 만났을때 미리 편지, 케이크, 선물 등 다 주고 생일 당일에도 다른날보다 엄청 신경쓰면서 연락하고 그랬어서 애인한테 편지정도는 미리 써서 줄 것 같았는데 그것도 안해서 나는 너만나면서 이런 기대들도 버리면서 연애해야하냐하니까 본인도 그런 노력하는것 자체가 원래 본인의 성향에서 벗어난 것들이라 너가 느끼는 힘든 감정이랑 같다고 하는데 이거 가스라이팅 아니야?

[익인1]

노력하는 거 당연히 힘든데... 그럴 거면 미리 얘기를 해주면 되잖아 이번에 바쁘니까 생일 좀 천천히 챙겨주겠다고
아니면 생일 챙기는 방식을 애초에 얘기해서 정해놓든가
한달 넘게 바쁜 상태인 거 아니면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되네..

[글쓴이]

내가 큰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연인사이면 보통 해줄수있는 범위에서 바라는건데 이런것도 바라지말라는건가...

[익인1]

더 대화 시도해보고 자기 잘못 못 뉘우치고 계속 같은 태도면... 결정하는 게 나을듯 ㅜㅜ
잘못한거 아니까 그만하란 말이 웬말이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