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첫 연애였어 그만큼 설레는 게 많았고
내 수많은 처음을 그 사람이 가져갔어 근데 알고보니
나한테 엄청난 잘못을 한 사람이었고 그로 인해서
한순간에 관계가 끝이 났어 마음 정리할 시간도 없이..
끊어내는 게 당연한 건데 그 사람이랑 못했던 것들이
하염없이 생각나고 좋았던 기억들이 자꾸 떠올라서
미칠 것 같아 그 사람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랑 사랑을
한다는 게 상상조차 안 가 제발 누가 현실적인 조언 해주라
첫 연애라 평생 안 잊힐 것 같아서 불안하고 나도
제대로 된 사랑을 찾고 싶은데 그게 안될까봐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