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넌 가난해서 결혼 못 한다는 소리 듣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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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 결혼과 거리가 먼 21살이고 인티에서 결혼은 현실이다 라는 말 볼 때마다 집도 없고 차돈 없고 빚만 있는 나(우리 집)는 결혼 못 하겠다 하는 생각 가지고 있었는데 엄마랑 전화해서 결혼 이야기 나오니까 넌 가난해서 혼수 못 해 줘서 결혼 못 해 소리 하시니까 약간 착잡해짐

물론 한평생 엄마한테 결혼 안 하겠다 했고 엄마는 결혼 후회해서 반은 장난으로 한 말일테고 비단 가난한 게 엄마 탓은 아니지만 걍 이런 소리 듣고 힘 빠져서 푸념글 ㅋㅋㅋ,,,

[익인1]

저런말을 해봤자 뭐가 좋다고 딸한테 저주를 퍼붓는지 모르겠네
저기다가 엄마가 가난해서 그런가봐 ㅇㅇ 이럴수도 없고 저 말은 걍 딸내미 자존감 박살내려고 하는말이잖아

[익인2]

현실적으로 빚만 빼면 아직 21살이라 차곡차곡 모아서 할수있어 넘 걱정마

[익인3]

22

[익인3]

지금부탸 잘 모아놔

[익인4]

엄마를 버려

[익인6]

22

[익인5]

이제 21 본인인생 본인이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