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예체능 하다가 엎어졌고
너무 그 길만 보다보니 기본적인 소양도 안 쌓아왔고
그걸 접으니 할 줄 아는게 정말 단 하나도 없음ㅋㅋ
그 상태로 그냥 알바만 해올땐 잘 몰랐는데
직장을 들어가보니까 컴 만지는거 부터해서 습득력, 배경지식/상식(왜 어른들이 때에 맞춰서 공부를 하라고 하는지 이제 이해가 되더라..)
전부 다 부족하고 그냥 너무 지하 밑바닥이니까
나름대로 기본의 발끝은 따라가자 하는 생각으로 그냥
나름대로 ’노력‘ 이란걸 해보고 있는데..
그런데 그런 노력을 하는 자신이 참.. 븅..ㅅ같아..
댕몽충해..
이것도 몰라서 이 나이 쳐묵고 고등교과목 다시 인강보고 있고
기본 어휘/상식 부족하니 찾아보고있고
컴퓨터 기본적인 키도 몰라서 유튜브 초기본 강좌 독학하고
스스로가 너무 몽충하고
그리고 알려줘도 또 다 까먹어서 입사 3개월인데도
얼마전이 기본숙지 물어봤을때 또 답도 못했어..
충격먹어서 다시 또 복습하고..;
부동산 쪽인데 기본 배경지식도 없어서
정보 이거저거 찾아보고 지금 맡은 현장에 대해서 박사처럼 숙지+업데이트
해야하는데
와 전 베이스부터 쌓아가는것도 사실 좀 버거운데
바로 심화단계를 해야하니까
그냥 남들 다 하고 있는 이걸 저는 어려워하는 자신이
참 븅산 같은데
뭔가 따라가보려고 하는 스스로가 한편으론 어설프게 애만 쓰는 것 같아서 더 현타오고 한심해
고등학교 졸업한지가 언젠데
한지 개념강의보고 백지도 공부하는데
눈물이 너무 나서 글 올려봤어..
노력이란게 막 그렇게 자부심이 드는 행위가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