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진짜
내가 예전에 친구랑 파리여행하면서 진짜 좋은 기억을 많이 쌓았거든.. 그래서 가족들도 느끼게 해주고싶어서 데리고 유럽여행 왔는데 내가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해도 사람 많다고 투덜투덜 시끄럽고 정신사납다고 투덜투덜
야경 보여주려고 유람선 예약했더니 사람 많아서 빨리 타고 치우자고 어차피 똑같다고... ㅎ 유럽은 해 늦게 져서 10시 이후에 타야한다고 했는데도 9시에 그냥 타자고 고집부려서 결국 야경은 커녕 파란하늘만 실컷 보다 왔음.. 그래... 물론 그것도 그것대로 좋지.. 좋지만... 나는 더 예쁘고 좋은 거 보여주려고 한 건데 내가 생각한 거 하나도 안따라주고 짜증만 내고.. 속상하다 진짜로
에펠탑도 가까이서 보자고 계속 말했는데도 다리가 막혀있니 뭐니(안막혀있었음) 자기 생각만 고집하고.. 그래놓고 결국 내가 화내서 억지로 끌고갔더니 훨씬 예쁘다고 좋아하고.. 이럴거면 처음부터 내 말 좀 들어주지 왜 자꾸 가보지도 않고 해보지도 않고 싫다고 짜증 팍팍 내는지
나는 아빠 위해서 준비하고 계획한 건데 저럴 때마다 그냥 집에 가고싶음 성격 알면서 데려온 내가 잘못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