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덥고 익들이 살면서 꿨던 무서운 꿈들 한 번 듣고싶어서 !!!
나는 기억에 남는 꿈이 하나 있는데,
하나는 꿈 속 배경이 우리 집 안에서 머리만 떠다니는 귀신한테 쫓기고 있었는데
한참을 방문을 걸어 잠구고 베란다로 도망쳐서 거실로 나오고 진짜 똥꼬 빠지게 도망가다가 결국 잡히고 꿈에서 깼거든?!
근데 우리 집 벽장 안에서 내가 깬거야
어두컴컴해서 처음엔 내가 벽장 안에 있는 줄 몰랐는데
꿈이 너무 무서웠어서 심장은 쿵쿵 뛰고 식은땀은 줄줄 나고 그렇게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가
벽장 문 안쪽 위에 부적이 하나 붙어 있더라?
그대로 부적에서 시선이 슥 내려와서 벽장 문 틈 사이로 시선이 갔는데
그 틈새로 아까 날 쫓아왔던 귀신이랑 눈이 마주쳤어
그러고 숨이 턱 막히면서 허억!! 하면서 꿈에서 깼어
알고 보니까 꿈에서 또 꿈을 꾼 느낌이더라고..
아무튼 배경도 실제 우리 집인 데다가, 너무 소름이 끼쳐서 한동안 그냥 잊고 살았는데
한 반 년 뒤에 아빠랑 거실에서 티비를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이 꿈을 얘기해줬다?
그랬더니 아빠가 내가 어릴 때부터 저 방 벽장 안에 뭐가 있다고, 괴물 있다고
그러면서 가까이 가지도 않았었대...
그리고 그 후에 보니까 실제로 벽장 위에 부적이 붙어있었어
꿈에서 나온 것 처럼 저렇게 붙어있지는 않았지만, 할머니가 살아 계실 적에 가구에 부적을 항상 붙여놓으셨거든
그래서 벽장 안에도 붙어놓으셨나.. 싶어서 냅뒀어
아무튼,,, 그랬다~!! ˆ ⩌ ˆ
익들도 기억에 남는 무서운 꿈 있니!?!?
얘기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