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소모임 들어가서 놀았을 때, 내가 차를 못 타니까 지하철이 한 10분정도 더 걸어야하는데 지하철 탔단말야. 근데 언제 한 번 비가 오는데
전남친 이새기가 자기도 비올 때 찝찝해서 싫다고 내내 자기가 양보했으니까 이번에는 내가 버스 타라는 거야. 그래서 내가 아니 난 그냥 찝찝하다가 아니라
멀미때매 울렁거리고 두통 온다고, 아픈 거랑 그냥 찝찝한 거랑 같냐고 하니까 그거 좀 어지럽고 속 불편한 거 버스 타는 20분만 참으면 되는데 왜 환자인 척 하냐,
왜 맨날 나만 양보해야하냐고 개화내서 정말 싸우고 걍 따로 감. (같은 동네 살아서 목적지가 같았음)
나 멀미 진짜 심해서 학교다닐 때 버스 한시간 타고 가면 컨디션 안 좋을 때는 몸살나서 앓아눕고 열나고 난리났었음. 전남친도 이거 알고있음.
헤어져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