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이랑 연락하다 끊겼는데 이거 어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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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으로 뭔 만나자 이러면서 약속 다잡고 썸 타는 것 같았는데 그쪽에서 갑자기 카톡에 여자 사진 프사해놓고 뭔가 이전이랑 다르게 묘하게 나랑 대화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서운해서 읽씹했는데 이제 연락 안와 이거 그냥 나 가지고 논거겠지...ㅋㅋ

[익인1]

응

[익인2]

ㅇㅇㅇ

[익인3]

웅 일반화하면 안되지만 내가 겪고 내친구들이 겪은 군인은.. 다 저런식이었음 ㅋㅋㅋ

[글쓴이]

아 진짜?? 다 저런식으로 어장을 쳐..?

[익인4]

옙,,

[익인5]

군인은 만나지마...찔러보는사람 많을듯

[글쓴이]

에휴 그니까 또 딴여자한테 저러고 있겠지 진짜 스트레스 받는데

[익인6]

쟤도 어장인거같긴한데 읽씹해놓고 연락안온다고 이상해하는게 더이상한데??

[글쓴이]

아 원래 저사람이랑 대화할때 할 말 없으면 서로 읽씹했었어 근데 그렇게 했어도 아무 문제 없이 맨날 연락하고 지냈는데 지금은 안하니깐....

[익인6]

아 그런거면 이상한놈이 맞네.. 빠르게 거르자

[글쓴이]

ㅠㅠ 그래야겠지 넘 짜증난다

[익인7]

군인이랑 연락하는 거 아님..그냥 이제 관두고 다른 사람 찾아
군인은 심심풀이 땅콩임..그냥 여기저기 연락해보고 놀 수 있으면 놀고 그럼

[글쓴이]

그렇구나... 전역 얼마 안남아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진짜 너무 싫다

[익인7]

응? 너 그거 엄청난 착각인 게.. 군대에서 남자들 보면

전역 다가오면 이제 자유를 외치며 여러 여자 만나볼 생각에 이전부터 연락하던 여자나 만나던 애인을 발로 뻥차는 경우가 많아
전역하면서 그래서 곰신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고..나도 남자고 군대 다녀왔지만
군대에서 그런 애들 흔하게 볼 수 있음..

한..10명중 1명만 곰신이랑 계속 잘 만나고..10명중 5명은 솔로라서 상관없다 치고
4명은 보통 애인이랑 헤어짐 상병정도 때..곰신이 발로 차거나 안 그럼 지가 발로 곰신을 참..

그러고나서 나중에 이제 전역한 뒤에 군대 다녀온 아저씨랑 놀아주는 여자는 별로 없다 잘 생긴 거 아닌 이상..
현실을 깨닫게 되면 아 날 만나주던 구애인이 생각나 연락을 하거나 하지

이 레파토리는 세월이 지나도 어느정도 맞아떨어진다..

그렇기에 전역 얼마 안 남은 애는

이성미새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