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결혼식 와서 밥먹고 가라는데 돈 안내도 괜찮아?

나 거지인거 아는 친구면

[익인1]

축의금 아예 안 낸다고?

[글쓴이]

응

[익인2]

그래도..5는 낼듯

[글쓴이]

내야하면 안가게

[익인2]

종종 지인인척 등장하는 봉투에 천원 오천원 넣는 분들도 돈은 내긴 혀..
그리ㄱ 축의를 안하는데 식권은 어케받을거냐..가방순이한테 식권주쇼 하면 축의는?? 뭐지?? 할걸

[익인3]

거지인거 알아도 축의는 해야지

[글쓴이]

걍 편하게 밥만 먹고 가래

[익인3]

그거 빈말임

[글쓴이]

아니 찐친이라 진짜야

[익인3]

진짜 밥만 먹고 가면 뒷말나옴
밥만 먹고 가랫다고 진짜 밥만 먹고 갔다고

[익인4]

그래도 5만원은 해야지

[익인5]

내야지

[익인5]

나중에 뒤에서 걔는 진짜 밥만 먹고가더라 ... < 이런다

[익인6]

정 사정이 안되면 얼굴 비추고 축하해주고 밥만 먹고 가... 둘이 많이 친해?

[글쓴이]

친해

[익인7]

그래도 식대는 내야지..... 많이 친해??

[글쓴이]

응

[익인7]

그.. 혹시 몇살이야??

[글쓴이]

28

[익인7]

5만원이라도 빌려서 가자....

[글쓴이]

7에게
찐친이라 빈말 아닐건데..

[익인7]

글쓴이에게
구럼 그냥 가고 친구한테 언젠간 꼭 돈 주겠다고 이야기 해 나중에 돈 꼭 줄 생각으로 가야해

[익인8]

돈 진짜 너무너무 없으면 그냥 인사만 하고 와

[익인9]

그 정도로 사정알고 밥먹고가라했을정도의 친분이면 돈없어도 얼마라도 털어서 내려할텐데,,,ㅌㅌ큐ㅠㅠ그 정도 아닌거 같은데 걍 안가고 안내는게 나을듯ㅜ

[글쓴이]

나 전재산 사천원 있어

[익인10]

이런생각이면 안가고 내지마 그게나을듯

[익인11]

그럼 그냥 결혼식 참석해서 인사하고 원판만 찍고오는건?

[익인12]

아니 근데 찐친 결혼 하는거 뻔히 알면서 28에 5만원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