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맞춤법 틀리는 거 너무 싫다

연애초반이라 대놓고 알려주기도 좀 그래가지고 가끔 뭐 틀리면 그거 정정한 표현 슬쩍 집어넣어서 답장주고 니가 알아서 고치라는 식이었는데 이제 좀 지쳐; 너무 자주 틀려… 나도 맞춤법 틀릴 때 꽤 있고 띄어쓰기 잘 몰라서 웬만하면 이런 걸로 뭐라 안하는데 남친은 너무 심해서 정떨어짐 하

[익인1]

고쳐줘도 계속 틀리는애들도 있어 너무시러

[글쓴이]

고치나 싶으면 며칠 안 가서 또 틀리고 있음 답답..ㅋㅋ

[익인1]

어우 그거 고집불통이라 그런 사람들도 있더라 에휴

[익인2]

가르쳐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그러면 걍 잔소리 아냐?

[글쓴이]

잔소리 한 적 없지만 니 알아서 생각해

[익인3]

알아야 할 건 알아야 되는 거 아냐?

[익인1]

알긴 알아야지

[익인4]

어떤거 틀리는데? 궁금하다ㅋㅋㅋ

[글쓴이]

‘이따가’를 ‘있다가’라고… ‘오랜만에’를 ‘오래만에’라고…(첨에 오탄줄 알았는데 계속 이렇게 쓰길래 뭐지 얘 싶었음) ‘~데’랑 ‘~대’ 구별해서 사용할 줄 모름.. 더 경악스러운 표현 많았는데 톡방 올리면서 찾으려니 힘들다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