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소개로 한달쯤 전에 소개를 받았어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벌써 6번정도 만났거든?!
첨에 만나서 이야기도 잘 통하고 호감형이라 잘될것 같은 느낌이었어!! 근데 보통 3-4번 만나면 이제 관계발전이 있어야 하잖아. 근데 아무런말이 없더라구.
일단 나는 29이고 상대방은 31이야.
나는 연애 한번 해봤고 헤어진지도 3년전이고 상대방은 제대로 된 연애는 진짜 옛날에나 한것 같아.
그냥 6번을 어색하게 데이트만 한거야.
그래서 결국에 내가 먼저 둘다 너무 신중한것 같다 하면서 관계에 대해서 얘기를 했어. 아직은 그냥 알아가는 사이인거냐고! 그랬더니 상대방이 이제는 결혼을 생각할 나이다보니 아무래도 신중해진다는 거야.
사람 좋은걸로만 생각할게 아니다보니 좀더 고민해보게 된다는 거야. 그래서 알았다하고 헤어졌는데 또 전화와서 자기가 말을 잘못한 것 같대. 나보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는겨. 자기는 아직 신중하고 더 알아볼 시간이 필요하대. 그래서 알았다하고 그냥 평소처럼 연락을했어.
또 한주가 흐르고 언제 쉬냐 물어봐서 같이 만나서 밥먹고 헤어졌어.
근데 나도 진짜 문제인게 내 첫연애가 상대방이 나를 먼저 좋아해줘서 사귄거야. 나는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는
모습이 느껴질때 그사람을 좋아하게 돼ㅠㅠ 그래서 지금 만나는 사람에 대한 나의 감정을 나도 모르겠어.
그냥 사람은 괜찮은것 같은데 아직 좋아한다 그런건 아니거든…ㅠ 근데 만나도 관계가 진전이 없어서 그런가 할말도 없고…ㅠ 이사람 어장치는걸까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