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21학번이고 반수 때문에 한 학기 휴학했다가 복학해서 이번에 3-2학기 끝냈어
이제 4학년 올라가는데 사실 당장 준비된 것도 없고 이중전공을 컴퓨터 쪽으로 선택했는데 이번 학기에 뭔가 학교 수업만으로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다는 걸 느꼈어... 그래서 다음 학기 휴학하면서 부트캠프 듣고 자격증 딴 다음 내년에 복학해서 1년 풀로 다니고 졸업하고 싶은데 어떨 거 같아...? 휴학하면서 쉬어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고 이렇게 학교 쭉 다니다가 당장 내년 여름에 졸업하면 진짜 아무것도 없는 채로 취준 시장에 내던져질 거 같아서 ㅠㅠ 그리고 휴학하면서 자기계발 하다 보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도 찾을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
부모님께서 좀 반대하셔가지고 오늘 설득해야 하는데 나도 말 꺼내기 전에 진지하게 마지막으로 고민 중이야 흑... 졸유도 생각해 보긴 했는데 어쨌든 졸유도 지금 상태로 학기를 다 마쳐야 하니까 큰 발전이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