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만나게 된 사람인데 만나면 설레고 좋고 떨려
둘 다 이쪽인 거 알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한 안정감도 있고
서로 일하는 배경이 달라서 만나서 이야기 하고 있음
내가 모르는 세상에 대해 알게 되어 새롭고 즐거워
확실히 내가 많이 좋아하는 건 맞는 거 같아
그런데 직업도 불안정하고 빚도 있어 그 사람
술 버릇도 별로 안 좋은 거 같고 가족관계도 불안해
이런 저런 배경들로 인해서 얼마 전에 크게 싸우고
당장은 서로 연락하지 말자고 한 상태인데
사실은 너무 보고싶어 그리운 정도 같아
연락하고 싶은 마음을 매일 누르는 거 같아
내가 이 사람을 감당할 수 있을까?
안 그래도 감내해야 할 것들이 많은 사랑인데
현실적인 벽이 너무 숨 막히게 느껴져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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