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에 팀 리더 맡는거 인지부조화 오는데 어케 생각해 ㅠㅠ

이번에 팀 신설되는데 거기 팀 리더 맡을 의향있냐는 제의를 받았어

이 회사 입사한지 2년도 안됐고 팀 리더로 가게되면 내 밑으로 들어올 사람들이 다 나보다 나이가 많을건데 잘 굴러갈지 의문..

너네라면 리더 달거야..?

[익인1]

내가 해야하는거면 하고 아니면 안할듯

[글쓴이]

솔직히 이 회사에서 내가 젤 잘하고 잘 아는 일이 맞긴해..!

[익인2]

돈더주면함

[익인2]

팀장수당있지않아 보통?

[글쓴이]

웅웅 있어 직급도 올려준대서 연봉도 오를거라하더라거

[익인2]

그럼함

[익인3]

그런 제안은 보통 팀장으로 적격인 사람한테 얘기를 꺼내는데 쓰니가 적임자인가보다. 그런 기회 많이 오는게 아니니까 한번 해보는게 어때??

[글쓴이]

지금 회사 다니기 전 회사에서 큰 플젝 담당했었거든 경험고 있고 그때랑 업무풀도 겹쳐서 제안 주신 것 같아
팀원들을 잘 이끌 수 있을지가 젤 걱정이야 🥲🥲

[익인3]

오옹!! 그럼 한번 도전해봐!! 팀원들은 잘 따라오게끔 카리스마 있게 하면 되지!!😆

[익인4]

나는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는 내가 제일 어린나이에 입사해서 그런가.. 나보다 나이 많거나 동갑인 사람들이 나를 선배나 리더로 잘 안보는 경우들이 많았어서.. ㅠㅠ(20대후반임) 조심스레 거절할 것 같음. 나는 위의 경우가 되게 어려웠으. 그런 경우들 잘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음 ㄱㄱ

[글쓴이]

ㅠㅠㅠㅠㅠㅠ 내가 걱정인게 딱 익인이가 말한 내용이야...

[익인4]

할거면 절대 말 놓지 않게 하고, 정확하게 지시를 잘 해줘야할듯.. 나이가 다가 아닌데.. 많이들 '나보다 어린 애가~' 요런 마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어려워 ㅠㅠㅠㅠㅠ 그래도 위에서 좋게 봐주셨으니, 이런 걱정되는 부분들을 조심스레 말씀 드려보고 조언 구하는 것도 도움이 될 듯. 익인이 팀원들을 조정해주실 수 있으니.

[익인5]

해도 후회할 것 같고 놓쳐도 후회할 것 같으면 무조건 해! 내가 쓰니면 무조건 할 듯 직급도 직급인데 이직이나 다른 기회에서도 우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