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살하려하는데 부모님이 슬퍼하실까

ㅠㅠ

[익인1]

당연하지

[익인2]

쓰니야 하지마..

[익인3]

그러지마 진짜 부모가슴에 대못박는거야

[익인4]

당연한 거 아니야? ㅠㅠ... 부모님뿐만 아니라 너 주변 사람들 다 슬퍼할걸

[글쓴이]

주변사람 이 없어

[익인4]

제일 힘든 게 뭐야?

[글쓴이]

밥먹을사람없고

[글쓴이]

집에 항상혼자

[익인4]

혼자 지내야 돼서 외롭구나... 아직 학생이야?

[글쓴이]

4에게
아니 졸업은했는데

[글쓴이]

4에게
못생겨서 친구한명도없어

[익인4]

글쓴이에게
그럼 넌 친구 사귈 때 외모 보고 사귀고 싶어?

[글쓴이]

4에게
외모 나는안보는디 문제는 다들 멀쩡하게는생겼잖아

[글쓴이]

4에게
다들 괜찮고.. 나는 뭐 장애같음 키도작고

[글쓴이]

4에게
인생 힘들다 진짜 다들 예쁘고잘났는데

[글쓴이]

4에게
나는 열심히 살고싶은데

[글쓴이]

큰일임 진짜

[익인5]

아마 쓰니가 친구가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외모라서라기보다!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고 그거 때문에 자신감 없는 태도로 친구들이 어려워하는게 아닐까? 나도 컴플렉스 투성이라 ㅠ 소심하고 상처 잘 받고 심지어 표정관리도 잘 못해 ㅎㅎ 그래서 친구 많이 없어. ㅋ
아무리 내가 힘내보려고 하고 애써 새로운 관점으로 살아보려고해도 안바뀌는거야,, 그래서 내가 오늘 문득 든 생각인데.. 살면서 안해봤던거를 해야 내 안의 새로운 재료가 생기겠다 싶었어. 예를 들면 나는 사실 남들 다 가는 해외여행도 초딩때 가고 20년동안 한번 가본 적도 없어. 그래서 나도 한번 돈 모아서 해봐야겠다라던지.. 운동도 역동적인 것도 해 본적 없으니까 해본다던지.. 하면 전에 내가 느끼던 방식과는 다른 느낌을 새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
그래서 결론은 일단 그 부정적인 생각회로를 끊으려면 새로운 에너지흐름으로 전환시켜주는게 어떻느냐!!!라는 거야 ㅜㅜ
이 얘기는 사실 내가 나 스스로한테 제일 해주고 싶은 얘기야.. 제발좀 그렇게 하라고 ㅜㅜ

[익인5]

너가 너무 힘들면 그런 생각 자연스럽게 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너가 버티고 있는 그 부담감이라던지 우울감은 제곱이 되어서 부모님이 부담하게 되시겠지 ㅜㅜ.. 그동안 잘 버텨왔으니까 좀만 더 버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