빻았다 <- 이거 부산에서 처음 듣고 충격이였는데

부산 친구들이 사람 얘기할 때 저렇게 표현하는거 처음 듣고 진짜 충격이였는데

어느샌가 인터넷에서 많이 보여서 새삼 충격임

어감이 별로야

[익인1]

개빻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좋은말은 아니지

[익인3]

빻았다가 사투리임?

[글쓴이]

사투린지는 모르겠는데 20년 넘게 못듣다가 부산에서 첨들어봤어

[익인3]

곡식을 빻다 안써??

[글쓴이]

아니 사람한테 쓰는거를 처음들었다구 ㅋㅋ

[익인3]

아하 이해완

[익인4]

니 개빻았네 이거 사투린가

[익인5]

찰진데

[익인6]

빻았다 사투리 아님

[글쓴이]

방금 찾아보니까 나무위키에는 “사람의 외모 또는 지식의 수준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은어. 본래 경상도 지역에서 '(외모가) 별로다'의 의미로 은어처럼 사용되던 표현이다.”라는데??

[익인7]

나 초딩때도 이미 전국적으로 쓰던뎅.. 근데 예나 지금이나 말이 몬가 매서워서 여전히 잘 안쓰는 것 같긴 해

[익인10]

당연히 아니.. 비속어니까 쓰는 사람만..

[익인11]

밥먹듯이 쓰지 않아요..

[익인8]

빻았다는 말이 사람한테 못생겼다하는거말고 걔 인성 개빻음 이런식으로 쓰기는함ㅌㅋㅋㅋ

[익인8]

근데 학생때나쓰지 여즘엔 ㄴㄴ

[익인9]

요즘은 경상도에서도 잘 안쓰는 것 같은데

[익인12]

중고딩 때 남자애들이 쓰는거 많이 들어보긴함 외모, 성격에 썼던거 같음

[익인13]

맞아 사람한테 쓰기엔 좀- 중고딩조차도 저런말 쓰면 되게 없어보임

[익인14]

와 대학생 때 마지막으로 쓴 듯

[익인14]

외모 대상으로는 진짜 심한 표현이라 잘 안 쓰고 인성이나 성격 하는 행동 표현할 때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