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롤을 진짜 많이해.. 취미 수준을 떠나서 이제 진짜 쉬는 날이면 무조건 롤 하러 가고 나랑 데이트하고 헤어져도 롤 하러 가고 풀타임 근무를 해도 롤 하러 가
나는 정말 게임을 하는 건 상관이 없거든? 애인이 친구들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게임 할때 연락이 잘 안되는 편도 아니야
근데… 이제 진짜 취미 수준을 떠나서 자기 자신이 피곤해도 참고 하고, 재미없다고 하면서도 계속 하고, 게임 승패에 따라서 기분이 너무 좌지우지 되는 게 너무 보기 힘들어
게임 많이 지면 진쩌 누가봐도 우울해보이고 화나보이는데 집을 절대 안가 새벽 3-4시가 다 돼서 집 가는데 롤 접겠다고 너무 힘둘다고 하면서도 절~대 안 접어..
매일 퇴근하고 기본으로 4-5시간 이상은 하는 것 같아
이거 게임 중독 진짜 심각한 거 맞지… 하ㅠ 어떻게 해야할까.. 혹시 애인이 비슷한 게임중독인 둥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