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야구 알못일 때(사실 이것도 얼마 되지 않음) 유튭인가 인스타에서 원중선수 어리고 머리 짧고 벌크업 전 모습을 봤었거든?
그 때 와 운동선수가 뭐이리 잘생겼대~ 하고 넘어갔었어 야구에 진짜 관심 1도 없었을 때랔ㅋㅋㅋㅋㅋ 이름도 모르고 걍 얼굴만 한 번 보고 와 잘생겼네 하고 휙 넘어갔었음
그리고 몇개월 뒤에 어쩌다 야구에 좀 관심을 갖게 됐는데 커뮤니티 게시물이었나 유튭 영상이었나... 암튼 웬 머리 길고 덩치 큰 야구선수를 보여주는거임
와 머리 되게 기네~ 이 선수 특이하네~ 오 머리 기부도 했어? 이러면서 좀 관심갖고 보게 되었고.. 그러면서 이름이 김원중이고 롯데 선수고 투수고.. 하는 정보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조금씩 빠져들며 선수랑 팀에 애정이 생기고... 신입갈맥이 되었는데...
근데 그때까지 전에 본 어린 그 선수랑 지금 보는 이 머리 긴 원중선수가 동일인물이란 걸 매치를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참 나다... 그치만 그 전에 그 어린 선수는 정말 잠깐 보고 휙 넘겼었다구...
나중에 인스타에서 원중선수 전후사진 비교하는 릴스 보고 나서야 알게 돼서 순간 ?????? 상태였었어...
암튼 이랬던 거 보면 난 어떻게든 원중선수로 야구에 들어오게 되었겠구나 싶더라곸ㅋㅋㅋㅋ 마무리투수다 보니까 경기마다 아예 못 보는 날도 있고 나오더라도 오래 볼 수 없다는 게 아쉽긴 한데 걍 다치지 말고 슬럼프나 기복 없이 오래 현역으로 봤으면 좋겠어
야구 웹소설 제목만 보면 저항없이 웃음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