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진짜 정신개조 필요해 나보다 뚱뚱한사람 연애하는거 보면

너무 내 자신이 초라해짐 나 진짜 눈물나옴..ㅋㅋㅋㅋㅋ

진짜 연애는 외모가 다가 아닌데 알고 있는데..

내 스스로가 만족을 못하니까 다가와도 의심하고 거절하고 그러다보니 혼자고..

근데 지나가는 사람들 보면 다들 체형 외모 신경 안쓰고 서로 사랑하는거 보이니까 진짜 정신 아득해짐

뭐가 문제냐 스스로 사랑하는법이 뭔지 몰라 너무 어렵다

나도 나 좀 사랑하고싶다

[익인1]

자존감 좀 높이쟈

[글쓴이]

살을 되게 많이 뺏는데 여전히 이래 오히려 심각해진듯..?!ㅠㅜㅜㅜ

[글쓴이]

아 체형에 집착하는 이유능 내가 뚱뚱해봤어서임..ㅇㅇ

[익인2]

나더 그냥 내 존재가 문제인 거 같음

[글쓴이]

와 나도 진짜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함 나 살빼기 전엔 이런 생각 안했는데..

[익인2]

난 뚱뚱한 적 없는데 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지금 상태에서 연애를 한다는 게 상상이 안됨

[익인3]

아 ㅇㅈ
나도그래
그래서 자꾸 내 생각이 틀렸다는걸 알면서도
지금 내모습이 맘에 안들어서 연애를 못한다는 생각에
자기혐오+코르셋 더 조이게됨
그래야 나도 사랑받을수 있을것같아서

[글쓴이]

하 너무 공감돼 익아 키 몸무게 알수있을까..

[익인4]

좀 극단적인 방법인데 자기자신에게 하루에 하나씩 가벼운 임무를 주고 수행하면 별점을 주고 그 별점에 따라 맛있는걸 먹는다던가 여행을 간다던가 하는식으로 하나 하나 이유를 만드는게 좋음

[익인4]

위에 말한 행동 완수에 관한 일지를 작성하는것도 좋음

[글쓴이]

가벼운 임무면 뭘까..? 나 최근에 몇시에 기상하기 양치 세번하기 이거 정했는데 이게 안되는 날엔 더욱 더 파고 들어가ㅛㅓ 안좋더라..

[익인4]

가벼운 청소하기-방 전체가 아닌 책상 위,창틀,바닥 먼지 정도의 작은 범위, 밥 먹기-인스턴트 말고,샤워하기-시간대는 중요하지 않음,운동하기-5분이라도 해볼것, 일지를 작성할땐 감정선이나 자신의 생각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물리적인 현상만 적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