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공부 안하거든 일주일에 4-5일은 학원,학교 제외 하루 순 공부시간 10분도 안될정도로..
근데 내가 유일하게 잘하는 과목이 영어랑 수학이야. 그리고 이 두 과목도 한동안 놨어서 못했었어
그리고 나한테 엄청 어릴때부터 친했던 친구 A가 있고, 얘는 진짜 공부에 엄청 집착하고 노력하는애거든. 엄청 열정파고 자기 언니한테 공부로 질투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어
겨울방학때 내가 두 과목 놨다가 다시 잡을때 두 과목 모두 A가 다니는 학원에 들어갔어. 다니면서 나는 숙제도 잘 안해갔고 학원 테스트도 대부분 A보다 못봤었어 학원 무단으로 안나갈때도 있었고. 이때까지는 A가 나한테 호의적이였어..
1학기 시작하면서 나름 노력해서 학원은 꼬박꼬박 나갔지만 여전히 숙제는 둘 다 안해감. 아무래도 예전에 해논게 있다보니까 수학이랑 영어 둘 다 대충해도 1,2등급은 나왔거든
그런데 A가 첫 시험보고 난 뒤에 점수 물어본 이후로는 태도가 달라졌어.. 이번 시험 점수 듣고 나서는 더 달라졌고. 이제는 봐도 인사도 안할정도야.. 아무리 생각해도 쟤랑 얘기한게 시험점수밖에 없는데(시험점수 얘기한거 말고는 진짜 일상얘기밖에 안했어..) 저렇게 태도가 변한 이유가 뭘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