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날 부르는 느낌에 깨서 잠결에 쫓아나갔는데 다들 깜빡하고 자느라 아무도 안꺼서 에어컨이 계속 돌아가고 있었더라고
바로 에어컨 끄고 방으로 돌아왔는데 그럼 나 좀 아까 뭘본거지;
나 안경없이 잘못보고 집안 불은 다 꺼져있어서 검은거든 뭐든 보일 상황이 아니었는데 너무 또렷하게 장신의 검은형체가 보였고 심지어 불려나가듯이 벌떡 일어나서 방밖으로 나간거…
에어컨 때문에 추워서 헛걸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