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성격이 엄청 무디고 덤덤한데
누굴 사귀어도 감정이 깊어지지가 않아서 힘들어...
그렇다고 안 좋아하는건 또 아니고
그냥 같이 있으면 재밌고 힘들면 경우에 따라 위로되고
또 맞춰주면 피곤하기도하고 헤어지는 건 좀 슬플 것 같아
원래 성욕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스킨쉽은 싫다...
근데 주변에 보면 다들 매일만나도 안질리고 항상 붙어있고 좋아죽으려고 하던데 그건 겉에서 보는 모습이잖아
다들 그냥 그러려니 적당한 깊이로 지낼까?
적당하게 좋아하다가 혼기차서 만난 사람이랑은 결혼도 하게되고 그런거야?
미디어나 주변에서 얘기하는 사랑이랑 내가 느끼는 감정이 너무 달라서 혼란스러워...누굴만나도 여기서 진전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