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방관한 할머니랑 연끊을지말지 고민이야

어릴때 7살때 10번도 넘게 성폭행을 당했는데

성인이된 친척오빠한테

한번은 할머니가 눈치챈적있었는데 어물쩡 넘어가셧어

분명히 사건을 봣는데도 친척오빠가 장손이라서 이뻐하심 

그렇게 친척오빠랑 나랑 할머니랑 살다가 친척오빠는 나가고 

할머니랑 나는 같이 살았고 별로 그이후에도 좋은기억이없어

돈을 나한테 쓴것도 아니고 아빠가 생활비는 줬엇거든

뭐만 하면 말대꾸한다고 머라했엇어 친척들앞에서도 내 앞담+뒷담 다까고

할머니 보기 싫은데 친척들은 이걸몰라서 그런가 

너를 거두어줫으니 효도하라고 강요해

[익인1]

와...진짜 방관이라니 너무한거아니냐고...

[익인2]

아...진자 절연이다 이건

[익인3]

와 널 위해서라도 나와

[글쓴이]

이미 독립해서 살긴하고 몇년째 할머니를 안보긴햇어 명절에 30씩 용돈만 보내줫고(이것도 약간 효도가스라이팅 당해서)

이번엔 고모들이 연락와서 이번 추석엔 안오니 ? 얼굴좀보자 이러고 할머니도 작년엔 연락와서 막 갑자기 나보고 보고싶다 자기 죽기전에 한번 보러오라고 그러심
내가 대학도 안나오고 빨리 회사들어가서 돈벌거든 그래서 그런것같여

[익인3]

혹시 상담 받아봤어? 여기서는 우리가 어른으로서 도움을 주기엔 너무 무거운 주제인 거 같아서 상담 받아보고 현명한 선택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서..

[글쓴이]

흑...상담 많이 받아봣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어...내 얼굴을 까고 그런 얘기를 하는게 싶지 않고 자꾸 주기적으로 과거의 안좋은 생각을 떠올리는게 힘들어서// 인티에 익명으로 글 올린고야...그리고 전문 상담보다는 그냥 일반적인 평범한 내 또래들의 생각도 궁금했어 보편적으로 내 또래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상담사들은 나이가 많고 약간 포용력이 넓으시잖아 ㅠ 그래서...

[익인4]

너 너무 착하구나....

[익인4]

마음이 너무 아프다

[글쓴이]

그치..어떻게 보면 주관도 없고 해...감정표현도 잘 못하고 말도 잘못하고 눈치는 많이보고...그러니까 이런걸로 고민했나봐...익인들은 바로 절연하라고 하잖아 그런거보니까 내가 왜 고민했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

[익인5]

'너를 거두어 줬으니 효도하라고 강요'...??
친척 오빠를 호적에서 파야지 하..

[익인6]

이건.... 진짜.....

[익인7]

너 진짜 착하다.. 저런 인간 나 같으면 바로 연 끊었음 진짜 미친 인간임 7살짜리 애가 성폭행을 당하는데 그걸 가해자가 장손이랍시고 어물쩡 넘겨? 그냥 빨리 죽으라 그래.. 보고 싶다 그러니까 한번 찾아가서 할머니랑 1대1로 있을때 얘기해 어떻게 7살 애한테 그랬냐고.. 죽을때 무거운 마음 안고 죽길 바람 진짜..

[익인7]

평생 너 혼자 응어리로 품고 살지 말아.. 저 인간 죽기 전에 꼭 니 억울함 토로하고 조금이라도 응어리 풀어 그렇게 해도 절대 니가 나쁜 거 아니고 7살 어린애가 성폭행 당하는데 넘긴 그 인간이 악랄한거임 어떻게 그래..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