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같은 집안사정땜에 내년에 자취할 예정인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은 아니더라도 반동거 같이
해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애인한테 물어봤거든?
애인은 나보다 한살 연하고 일 잠깐 쉬고 백수야 아마 두달 뒤 이직할듯해 글서 여건이 생긴다면 엄청 나중에라도 내가 3룸 잡으면 같이 살거나 반동거해서 왔다갔다 생각있냐 물어보니까 자긴 아직 미래 생각해 본적 없고 동거라도 내 집이 아니기때문에 불편할 것 같다는거야 나랑 있는건 좋지만 에너지를 쓰는 거기때문에 생각없다고 ㅎ 그래서 아 구렇구나 나랑 뜻이 안 맞네 진짜 나이먹어도? 이러니까 글쎄 그러지 않을까 이러는거얌 근데 난 반동거는 해보고 싶어서 추후에라도 생각없음 우리 안 만나는게 낫지않냐 이러니꺼 이런 질문이 나에게 부담이 될 거라고는 생각 안해봤냐고 ㅋㅋ 너가 부담은 아니지맘 질문자체가 부담이래 근디 그게 그뜻 아니냐니까 아니래 ㅋㅋ 그래놓고 헤어지기 싫다 이러는데 하.. 내가 넘 이기적인거야? 자긴 아직 책임에 관해서 생각하는게 부담이래 그럴 수 있는데 결혼 하잔 것도 아니고 넘 부정적이라 헤어지자했는데 계속 싫대 나중엔 몰라서 확답은 줄 슈 없지맘 잘될 슈 있믄거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