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애인은 나 취한 걸 안 좋아해
내가 취하면 몸을 못 가누고 필름이 끊겨서.. 주량이 약하거든 그래서 어딜가든 술은 많이 먹지 마랬는데
어제 친한친구랑 술을 마신다고 말 했어 딱 둘이서 두병 마시고 2차를 갔어 오랜만에 만난거라 할말이 많았거든
2차에서 근데 동기들을 만난거야 사친 포함 그래서 잠깐 이야기만 하려고 합석했는데 어쩌다보니 술을 마시고 있었어 내가 너무 취해서 다 같이 있는 걸 사진을 찍고 애인한테 2차왔다고 보낸거야.. 하필 앞자리에 사친 보이게 찍어서 애인이 뭐하냐고 전화왔어 그러다 뭐 이렇게 까지 온건데.... 내 잘못이긴 하지만 화가 안 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