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엄마가 알코올 중독이라 매일 술 먹고 울고 나한테 쌍욕하고 물건 던지고 그랬거든 그냥 내가 화풀이 대상이었음
고3때까지는 욕 먹어도 엄마한테 소리 지르는 거 외에 대응 안 했는데 성인이 됐는데도 엄마가 나한테 욕하고 소리지르는 거야
그래서 그때부터 나사 하나 풀린 애처럼 엄마가 나한테 욕하면 나도 똑같이 욕하고 때리면 똑같이 때렸어
처음엔 죄책감 심핶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습관이 돼…
나중에 어쩌려고
엄마 같은 사람 되기 싫었는데 나도 엄마처럼 변해버렸고 엄마한테 상처 주는 거 같아서 내가 싫고… 근데 또 조절이 안 돼 보고 배운 게 이거라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