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주말에 빠지 갈거임
같이 가는 사람은 대학교에서 친해진 언니
근데 언니는 서울 살고 나는 평택 살아서 용산에서 만난뒤로 가평가기로 했거든?
11시 빠지 도착이어서4~5시간만 놀고 8시 용산에서 평택 가는 기차 탈려고 했어 둘이서 놀아봤자 얼마나 논다고 생각해서..
근데 그언니가 우리가 6시까지 놀건데 그럼 못해도 가평에서 6:30까지 나와야 된다고 막차 입석 잡거나 아니면 숙소를 잡고 자고 가라는 거야
근데 언니가 담날에 알바 있다고 첫차 타고 가야된대
그럼 숙소는 진짜 잠만 자고 가야되는데 돈 아깝잖아
차라리 집 가서 맘 편히 자는 게 낫지
근데 나 입석은 진짜 타기 싫거든 돈주고 서서 가는 게 말이 되냐고 ㅠ 1시간은 타야 되는데
근데 내가 애초에 거절 못했던 게 원래 평일에 가기로 했는데 전날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내가 못간다 했고
주말에 나랑 놀려고 알바 뺐다고
자기 하루에 12만원 버는데 근데 이건 내가 주말에 빼지 말라했는데 자기가 뺀거임 ㅠㅠ
엄마아빠는 그냥 놀지 말라는데 어떻게 거절하지
입석이랑 숙소 둘중에 고르라는데 둘다 진짜 개싫음 글 길어져서 미안한데 나 진짜 심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