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

단순히 죽고 싶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러 구체적인 자살 방법 생각하고 내가 죽은 뒤 주변 사람들의 반응까지도 생각함 병원 4년째 다니고 있고 약도 먹고 있으니까 병원 가라는 말은 안해줘드 돼

[익인1]

뭐 때문에 힘든 건지 물어봐도돼?

[글쓴이]

어렸을 때 엄마가 나에게 했던 폭언 폭력 그리고 남들과의 비교 등등이 트라우마가 됐어

[익인2]

힘들었겠다 그래도 죽지 않고 여기
글 남겨줘서 고마워 나도 그런게 디게 힘들었어 지금도 뭔가 나아지면 또 다른 파도가 밀려와 고통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큰데 우린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익인2]

나도 그래 심지어 난 한때 상담사였어 나도 죽고싶어서 몇번이나 산에 갔어

[익인3]

뭐 때문에 그러는 건데?! 자기 비하적인 것 때문에 그러는 거면 그런 상상이 안 들게 운동을 빡세게 하거나 겁나 바쁜 곳에서 일하는 것도 좋아 나름대로의 스트레스가 생기긴 하지만 사람 만나고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 좀 낫더라고

[글쓴이]

ㅇㄷ

[익인4]

심리상담 추천해

[익인4]

약은 좀 한계가 있는 것 같아

[글쓴이]

심리상담도 수없이 받아봤어 그래도 안 나아지더라

[익인4]

사실 우울증은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도 우울증만 거의 10년째거든 이젠 받아드리고 사니까 좀 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