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ㅈ.ㅎ를 해 도와줘

중딩 때부터 친구인데 친구 여러 명이 타지로 대학 가서

같이 친한 친구들이랑 옛날처럼 자주 못 만나는 것도 있고

그 친구 가정사 문제도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인 거 같아 근데 평소에 친구들 만나면 잘 웃고 즐기거든

저번에 내가 손목에 파스밴드?같은 거 붙였길래 내가 상상력 대마왕이라서 그거 혹시... ㅈ.ㅎ 한 거냐고 조심스레 물었을 땐 배구 해서 붙인 거라고(실제로 배구해) 해서 그런가 싶어서

넘어갔는데 최근에 단 둘이 만났을 때 혼술 하면 ㅈ.ㅎ를 하게 된다고 말했어 이틀 전에 봤을 때 슬쩍 보니깐 밴드 없이 상처 있는 상태로 있더라고... 내가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같이 다니는 친구들한테 말하는 건 좀 그 친구가 불편할 수도 있을 거 같고 어떻게 해야지?

같이 다니는 친구들은 5년 넘게 본 진짜 친한 친구들이야

[익인1]

현실적으로 네가 할 수 있는 건 없고 병원에 가야됨..다니고 있는지 모르겠네..친구가 힘들다고 얘기하면 들어줄 순 있겠지

[글쓴이]

예전에 갔었다고 들었어.... 근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

[익인1]

계속 가야 할 텐데..사실 자해할 정도면 외래치료 수준이 아니고 입원이 맞음 죽고싶다는 생각으로 자해를 하는건지 스트레스 해소로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그런데 네가 가족이 아니니까 친구를 억지로 데려갈 수도 없고..그냥 친구 이야기 잘 들어주는 수밖에 없을듯..평소에 밝게 행동한다면 남들한테는 우울한 티 안 내는 친구일거고 여태까지 말할 사람도 없었을텐데 너한테는 말한거잖아
그리고 혼술한다는 부분도 신경쓰인다 얼마나 마시는거지..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한번 마시면 몇병이나 마시는지 우울한 기분이 들면 마시는지..혼술하면 알콜중독 걸리기 쉬움

[글쓴이]

일단 방학 동안 친구가 불안감을 잘 느끼지 않게 자주 만나고 노력해봐야겠어 나중에 따로 얘기하는 것도 괜찮을 수도 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