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애인이랑 결혼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인데 오늘 애인한테 너랑 결혼은 못 하겠다는 소리 들었어..내가 사실 겁이 되게 많거든 그래서 벌레 날아다니면 소리 꽥꽥 지르고 나 혼자 사는데 문쪽에서 소리 나길래 이번에 캡스 설치했거든 .. 근데 오늘 CCTV 보던 도중에 이상한 남자가 있는 거야. 문 앞에서 서성거리지는 않았는데 나 지나가고 그 남자가 지나가고 몇 분 뒤에 그 사람이 지나갔어. 불안하고 무서워서 데이트하다가 이 이야기를 했거든 근데 애인는 그냥 듣고 있는 거야... 그러다가 결혼하고 아이 이야기하다가 나는 아이를 못 낳을 거 같다.. 딸이라도 낳게 되면 불안하고 등등 안 좋은 소리를 했거든. 근데 애인이 인생은 아이 인생이고 나도 불안하지만 너무 그렇게 안 좋은 생각들만 하지 말라고 그러는 거야...어떻게 그러냐고 했는데 그럼 나중에 우리가 결혼하고 나서 아이 안 낳을 거야?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 나는 지금 당장 생각은 없는데 그때 되면 모르지 않냐 이야기를 했고 근데 애인이 그럼 우리는 결혼 못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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