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나 이러는 거 어릴 때 경험이랑 관련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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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2주 타다가 썸붕나도

한 달 썸 타구 한 달 사귀고 헤어져도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안 살고싶어

근데 어릴 때 아빠가 엄마 때려서

2년 정도 엄마랑 따로 살았거든

그래서 그런걸까? 애정결핍이랑....

부모에게 사랑 많이 못받아서 그런걸까?

미치겠어 정말...

[익인1]

정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봐ㅠㅠ

[글쓴이]

맞아 그것도 맞는데... 뭔가 이별하는 게 너무 아프고 슬퍼 유독... 주변에서 이별에 너무 취약하다 할 정도로...

[익인1]

상투적 표현이지만 이별이 있으면 새로운 만남도 있다고 생각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ㅠㅠ 나는 친구랑 멀어지면 매번 힘들어 하는데 더 좋은 사람을 찾게 될 거라고 자위하는 쪽이야... 대인관계 쉽지 않다..ㅠㅠ

[익인2]

어 음..나랑 비슷하다 나도 부모님이 많이 싸우는 가정에서 자랐고 헤어질때마다 다른 사람보다 유독 더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혹시 영향이 있나 고민해본적 있긴 해ㅠ

[글쓴이]

아 정말? 몇살이야? 하 아무리 생각해도 맞는 것 같아... 우리 부모님도 싸우셨고 결국 엄마랑 떨어져서 살았는데 그래서 계속 애착 관계인 사람과 떨어지는 거에 불안감을 느끼고 떨어졌을 때 엄청 고통스러워하게 된 것 같아 나는 정신과 상담 가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