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뭔가를 요구하고 그게 수업 방향과 맞지 않을때
단호하게 해도 돌아오는 냉랭하고 예의없는 반응에 이제는 무뎌지는게 아니라 주눅들게 되는 것 같아요
시험 끝나고 보드게임을 준비했는데 몇몇의 학생이 불만을 내비치며 '걍 안하면 되지'라고 하는걸 못들은 척 했네요. 핸드폰을 기대한 것 같은데 평소 수업때 잠만 자던 녀석들이라 더 해주기 싫었어요..
절반 이상의 애들은 즐겁게 하는데 그 소수 학생들의 반응때문에 그 반에 들어가기가 두렵습니다.
교사로서 자질이 부족한 것 같아 부끄럽고 무기력합니다. 선배님들 조언 구하고자 용기내어 글써봐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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