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가루인 집안 많을려나..?

우리집은 진짜 가난하고 아빠 바람핀지 10년 넘은.. 그런 콩가루 집안인데 친구들 만날때마다 다들 대화해보면 너무 행복해보이는 가정을 갖고 있는거같아서 부러워

그냥 마냥 부러워.. 꼭 부자가 아니어도 그냥 소소하고 엄마아빠 사이좋은 가정을 갖고있다는게 너무 부러워

물론 그 친구들이 콩가루집안일까? 하고 국한되어 생각한건 아니고, 이 세상에 나처럼 힘든 사람들도 말 못하고 다닌 사람들도 많을까? 익명인 곳에서 위로라도 받고싶다...

[익인1]

왜티냄

[글쓴이]

ㅋㅋㅋㅋ 듣고보니 그말도 맞네....ㅋㅋ

[익인2]

ㅇㅇ 콩가루집안 꽤 있지 티안내야함 티내서 좋을거 하나 없음

[글쓴이]

아빠얘기 한번도 애들한테 한적 없는데 이것도 티일려나
일부러 안하는게 아니고 그냥 할 얘기가 없음 ㅋㅋㅋ

[익인2]

ㄴㄴ ㄱㅊㄱㅊ 걍 아빠랑 그렇게 안친하다해 나도 뭐 친구들한테 아빠얘기 잘한적없어

[익인3]

나 콩가루집안이요 말하고 다니면 그게 더 이상혀...

[글쓴이]

그치.. 쓰고보니 그러네

[익인4]

내친구 걍 부잣집에 잘살고 있는줄 알았는데 어무니 정병으로 고통받고 정서적으로 너무 힘들었다해서 놀람 물론 나도 이혼가정에 엄마 정병으로 강제 입원 2번당하심
고딩친구인데 오래만에 얘기하다보니 이런얘기도 하게됐는데 진짜 모르는 거다 싶더라공ㅋㅋ

[글쓴이]

익인이도 고생 진짜 많았다 토닥토닥

[익인5]

많지 말 안 해서 모르는 거지

[익인6]

꽤 많더라 우리엄마아빠 집도 겉보기엔 잘 살고 친척사이도 좋은 편인데 그 뒤에 뭐가 많긴 한듯
콩가루집안인진 애매하지만 암튼 그런 집에서 콩가루자식 안나온게 다행인듯
티안내면 몰라 자식인 나도 몰랐는데 뭐

[글쓴이]

내가 만든 가정은 꼭 콩가루 안되게 노력하고.. 또 노력할거야

[익인6]

쓰니가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할거야
그 탓인진 몰라도 우리엄마아빠 난 여태 대졸인줄 알고 컸고 아닌걸 올 2월에 알았어
나 정말 모를정도였고 못배운 티 안났어 오히려 주변에 스카이나온 어른들이 너희 부모님 대단하다했음
학력 집안사정 나만 알고있어
티안내고 열심히 묵묵하게 노력하면 언젠가 빛을 발할거야

[익인7]

다들 가정사 숨기고 있는거야..ㅎㅎ
쓰니도 너무 우울해하지말구 앞으로 쓰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하고 더 좋은추억쌓고 더 행복하자..!!!

[글쓴이]

고마워 ㅠㅠㅠ 그래도 내주변 친구들이 밝고 환한 친구들이어서 만나면 에너지 충전 듬뿍 되는거같아 고마워 익인이듀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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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 남일같지가 않다 엄마는 바람피는거 아셔?

[익인9]

우리집도 개콩가루집안임 나 외동인데 엄마가 나보고 나 우리아빠 친딸 아닐수도 있다함 아빠랑 결혼할때 엄마한테 딴 남자 있었는데 그 남자도 유부남이었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