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거겠지만..
우리끼리 헤붙했으면 그들도 모르니, 싫어할 이유도 없겠지만
각기 다른 이유로 헤붙하면서 지인들에게 공유되고 이러다보니 우리 커플 자체를 엄청 부정적으로 봐..
책임감 없이 말한 것과 행동한 것이 이런 결과를 나을 줄 몰랐던 것 같아.
초반엔 남친이 우울증이랑 불안장애 때문에 헤어짐을 통보하고, 다시 매달리고 그런 일이 많았거든. 그 과정에서 내가 힘들어하는 걸 본 내 지인들은 지금은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해진 남친을 좋아하지도 않고,
그런 일련의 과정이 있다보니 습관이 됐는지, 이제는 내가 싸우면 헤붙을 반복하게 된거야. 내가 통보하고, 매달리고 ㅋㅋㅠ 그러다보니 남친 친구들은 나를 싫어하기도 하고, 둘이 왜 만나녜..
당연한 결과이긴 한데 속상하기도 하고 그래.
이것도 나름 배워가는 건가. 나는 좀 많이 부족한 사람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