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서울에서 학교다니고 지방에서 일다니는 중인데 친구는 지방에서 학교 다니고 경기권에서 직장다녀.
오랜만에 서울에서 만나는데 자꾸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몇 분밖에 안걸린다. 거기서 거기는 거리 가까워서 괜찮다.'
이런식으로 한 두번도 아니고 뭐 어디갈지 식당 이름이나 갈 곳 이름만 나와도 그 소리 하니까 빡치거든;
나도 서울에서 5년을 살았고 어디가 어딘지 다 아는데 빡치는 내가 비정상인거야..?
나 ) 우리 그럼 ㅇㅇ가는건 어때?
친구 왈) 아 거긴 ㅇㅇ에서 20분밖에 안걸려서 괜차낭!
나는 지금 지방이라 그냥 내 자격지심인가? 아님 친구의 우월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