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이들수록 잘맞는 사람이랑만 놀게 되네..

원래는 안맞아도 양보하면서 놀았는데 20 후반부턴 이젠 그것도 귀찮고 힘들어서 잘맞는 친구만 찾거나 혼자 놀아ㅋㅋㅋㅋ

어떤 친구는 잘맞는데 당뇨있어서 디저트나 단거, 탄수화물 많이든거는 피해야 하거든? 그 먹는거 신경쓰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다른친구랑 놀게 되더라...

그래도 하나하나까지 잘맞는 친구가 있는게 어딘가 싶고

[익인1]

마져 이젠 만나면 편한사람들만 보게돼

[글쓴이]

오히려 취향이나 이런건 다른게 좋아.. 저런 노는방식이 같기만 하면 오히려 수월하게 친해지는듯? 문제는 저런 경우가 많지가 않은......

[익인2]

ㅁㅈ 안 맞는 사람한테 맞춰줄 기력이 없어 ㅋㅋ큐ㅠㅠ

[글쓴이]

심지어 그사람도 나한테 맞춰줄 의지도 없어보이면ㅋㅋㅋㅋ 안만나게 돼

[익인2]

마자마자 ㅋㅋㅋ 그냥 굳이? 싶어지는 듯 차라리 혼자가 편하지

[글쓴이]

그리고 오랜 인연도 의외로 한순간 박살날 수 있다는걸 알았어ㅋㅋ 17년지기 친구랑 얼마전에 여행계획 짜다가 박살났거든

[익인2]

17년지기면 진짜 크다.. 난 진짜 잘 맞는 줄 알았던 친구랑 안 맞기 시작하니까 다 시절인연이고 부질 없구나 싶어지더라 ㅋㅋㅠ

[글쓴이]

2에게
맞아 그거였어ㅠㅠ 원래도 서로 양보하면서 지냈는데 걔가 직장 취직하더니 좀 이기적이게 되더라고.. 무조건 자기한테 맞춰줬으면 하는게 말은 아니어도 눈치가 그런듯보여서 예전이면 대화했겠는데 이젠 힘들더라고ㅎㅎ

[익인2]

글쓴이에게
인간관계라는 게 어렵다 참.. 잠깐 거리두고 지내다 보면 다시 잘 지낼 수도 있는데 아 예 박살난 거면 모르겠네 ㅠㅠ 그래도 잘 맞는 친구들이랑 또 재밌게 지내면 되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