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유없이 어릴 때부터 안좋아한 익들 있니?

지금이야 아빠를 안좋아하는 이유가 확실히 있긴 한데

난 어렸을 때부터 아빠 안좋아했거든

(주변에서도 말하길 엄마한테만 붙어있고 아빠한테 가면 안좋아하거나 울었다 그랬음ㅠㅠ)

뭔가 이런거 보면 왜 이렇게 안맞을까 가끔 사주나 뭐 그런 것까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ㅜㅜ 어렸을 때 엄빠랑 떨어져서 지내고 할머니 손에 자라서 애초에 애착 관계가 안생긴걸까

근데 그렇다고 하기엔 난 거의 뭔 엄마 빠수닌데

나랑 비슷한 경우 없을까

[익인1]

난 사주 보는거 도움 됐어

[글쓴이]

사주에 진짜 궁합 뭐 이런게 안맞는다고 나왔어????

[익인1]

응 여러군데에서 사주 신점 봤는데 전부 그래 서로 웬수라고

[글쓴이]

와 진짜 신기하네 떨어져 사는게 좋다거나 뭐 이런 얘기도 해주셔??

[익인1]

맞아 나는 그래서 고딩때 나가서 살았어.. 서로에게 그게 더 좋고 내가 내발로 알아서 나갈거래 ㅋㅋ 여튼 이유없이 싫은거면 사주에 나와

[익인1]

그니까 차라리 낫더라 아 아빠랑 내가 서로 하자있는것도 아니고 걍 서로 팔자가 안맞는거구나~하고 이해하게 됨

[글쓴이]

1에게
음 그렇게 들으면 차라리 진짜 맘 편해지겠다!
한번 봐볼까 싶다 나도 진짜 그렇게 나오면 좋겠네 알려줘서 고마오

[익인2]

성장과정중 딸이 아빠를 증오의 대상으로 보는 경우 종종있어 엄마와의 애착에서 비롯된건데 이 단어도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

[글쓴이]

아아 아빠를 사랑의 대상으로 보는 경우 그 반대 경우 말하는거지? 나도 교양 강의 때 지나가는걸로 얼핏 들었던 것 같긴 하다 궁금하니까 다시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