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썼던 사람인데 더 자세히 설명해볼께

본인표출 이 글은 제한적으로 익명 본인 표출이 가능해요 (횟수 제한이 있음, 아이템 미사용시 표출 금지)

이전 글 : https://www.instiz.net/name/59600109?category=1

일단 우리엄마 가정주부인거 누구보다도 좋아하는 사람이야

아빠랑 자영업하다가 그만둔지 5년넘었나 이런데

가정주부 삶 자체는 아주 만족하며 지냄

엄마 집순이에 내향적이야

글고 엄마도 나한테 그렇게 말했고

근데 가정주부로 살면서 유튭에 미쳐버렸음

전쟁부터 시작해서 전염병 AI 등등 (기억도 안남 하도 많아서) 이젠 건강인데 맨발걷기에 꽂혀서 맨발로 등산감

오늘 화났던 일이 있었는데

1. 동네 마트가 크게 오픈해서 같이 가자는데 힘들다면서 싫다함

2. 내가 무릎이 안좋아서 병원을 다녀왔는데 의사가 내가 평발이 심하고 무릎이 안좋으니까 맨발로 걷지 말라는거야

내가 엄마한테 이거 말하니까 그 의사도 그러냐면서

유튭에서 들은걸 그냥 앵무새처럼 따라 말하는거

맨발걷기 하라고...

이게 두개가 겹치니까 아니 뭐 맨날힘들다하면서 유튭은 주구장창보고 산에도 갔다오면서 뭐가 힘들어?

이렇게 된거지

여튼 진짜 왜그러는건지 모르겠음

그냥 진짜 귀차니즘이 심한사람인건지

사이비같이 유튭에 빠져서 저러는건지

(갱년기 때문은 아닌게 원래 그랬음 최근일이아냐)

[익인1]

본표

[글쓴이]

했어

[익인2]

왜 그러시지..

[글쓴이]

저거 보면 어때보여?
나 진짜 엄마가 왜그러는지 모르겠음
우리집도 여유로운편이고 딸아들이 걱정시키는것도 없음
진짜 사서 걱정을 만들어한다고 자주느낌
시간이 많아서 저런가 싶기도하고

[익인3]

너 궁금한 거야? 걱정하는 거야? 아님 가정주부고 시간 많은데 힘들다며 투정부리고 주구장창 유튜브만 본다 커뮤에 얘기하고 싶은 거야? 다른 익들이 우울증일지도 모르고 갱년기일지도 모른다는데 가정주부로 매우 만족해 살고 갱년기도 아니다 단호하게 말하네 사람 속은 아무도 모르는 건데…
둘 다 아니면 뭐라고 생각하길래..
정말 궁금하면 가족끼리 정신과 상담을 다녀와봐
이전 글에 다른익들 댓글 내용도 좋던데 천천히 읽어보고

[글쓴이]

답답해서 그러는거지 뭐가 문제인건지
글고 엄마가 좋다고했고 갱년기 전부터 이랬는데 (1~2년 만의 문제가 아냐)
당연 저것때문은 아니라 생각하지
정신과는 당연안가려고하지 엄마는 문제라고 생각을 안하니까

[글쓴이]

글고 다 읽어봤어

[익인3]

뭐가 문제인지 의사만 알아
우울증은 행복해 보이는데 자살하는 사람들 많고.
너도 스트레스 받는다며 너가 상담 필요한데 같이 가달라고 해 가는 김에 같이 상담 받아보자 하고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