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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대딩-직장인 익인데

딱 한번. 오늘 너무 힘들어서 “아 공부 너무 힘드네ㅠ 엄마 잔소리도 너무 심하고.. 죽고싶다...” 이런식으로 얘기했거든

근데 애인이 하는 모든 대답이 “독립을 해. 그다음에 죽을지 말지 선택해” 이렇게 대답하는거야...

나 아직 공부 중이라 이 학과 졸업해야지 취업이 가능하거든?? (라이센스 학과임) 그래서 공부 중인건데도 계속 독립해라 이런식으로 핀트 못 맞추니까 너무 화가 나....

그냥 “니가 너무 속상하다니까 나도 속상하다. 많이 힘들었지” 이 한마디면 되는건데.....

하....진짜 ㅋ ㅠ

그리고 얘 직장 다녀서 일 바쁘니까

이런 속내 참다참다 말한건데...

T인줄은 알았지만 모든 대답이 저런식으로 흘러가니까 걍 너무 현타옴ㅋㅋ

애인이 조금 힘들다는데 따듯한 말 한마디가 어렵나...



 
익인1
내 남친도 그러는데
대화하는 내내 스트레스임

2개월 전
글쓴이
공감능력 없는거 진짜 지능 차이인가봐...... 무작정 공감을 해달라! 이게 아니라 그냥 기본적으로 상대 입장에서 생각 한번 해주는건데 그게 어렵나? 그리고 하는 말이 납득이라도 가면 괜찮은데 뭔 뜬금없이 ㅠ 하... 연인인데 저렇게 대답하면 어떡하냐고
2개월 전
익인1
완전..... 공감x100
무작정 공감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 그 단어를 굳이 써야하나 그럴빠엔 그냥 벽보고 얘기하는게 훨씬 나을 듯

2개월 전
익인1
내가 저렇게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그만 찡찡거리랰ㅋㅋㅋㅋㅋㅋ
2개월 전
글쓴이
와 진짜 이런게 반복되니까 속터져서 미칠거같애. 지금 해결책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기본적인 입장바꿈이 중요한건데 끝까지 “독립 니가 하게끔 도와주면 되잖아” 이러고 있으니까 하... 진짜 ㅠㅠㅠㅠㅠㅍ
2개월 전
익인2
나도 t인데 공부도 힘들고 엄마 잔소리가 오늘따라 심해서 힘드네 여기까지 말하면 힘내라고 해줄수 있는데 뒤에 죽고싶다는 어쩌라고 싶어.. 솔직히 ㅠㅠ 차라리 위로해달라고 덧붙여주는게 나음
2개월 전
글쓴이
죽고싶다< 이건 앞말 꾸며주듯이 흘러가는 말이었어... 내가 죽고싶다고 뭘 해달라 이게 아니라; 그냥 누구나 흔하게 느끼는 감정 >오늘따라 힘드네< 이걸 위로 좀 해달라고 했는데 자꾸 이상황에서 하지도 못하는 독립해라 이러고 있는데 내 입장에서는 어이가없지 친구도 저렇게 대답 안해....
2개월 전
익인3
독립을 해 까지는 해결책이라 생각하면 이해가가는데
그다음에 죽을지 말지 선택해 << 이건 왜 붙이냐 이건 걍 싹아쥐 아녀?

2개월 전
글쓴이
그니까 ㅋㅋㅋㅋㅋ;
2개월 전
익인3
독립하려고 공부하는 중인데 뭘 자꾸 독립을 하래 ㅋㅋ.......엠벼를 떠나서 걍 쓰니한테 말을 막+대충 뱉어내는거 같아서 별로다...
2개월 전
익인4
내 남친도 딱 저럼..ㅋㅋ 안 바뀌는듯..
2개월 전
글쓴이
걍 ㄹㅇ 헤어지는게 답인가봐.... 모든 대답이 해결책인게 너무 뒷골땡겨 물론 해결책? 줄수야 있지 근데 내가 지금 여기서 해결책을 원했냐고? 찡찡거린 것도 아니고 그냥 조금 힘드네 ㅎㅎ; 한마디 했는데 무슨 이상한 핀트에서 말을 하니까 개띠용스럽고 어이가없어....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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