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96l

우리집 잘사는 편 아님

대학생인데 한달에 용돈 30 받아

등록금 내줄 형편 아니라 학자금 받고 있고 성적장학금으로 거의 커버중임

지방에 집 하나 있고 차 하나 있어서 그런지 소득분위 7분위야 근데 진짜 현금 없음 부모님 두분 합쳐서 월소득도 보통 50대 1명 월소득 반토막임

숨겨진 재산 같은거 없어 분위는 국가가 그렇다니까 뭐 그런거겠지 싶음 집도 비싼 집 아님 걍 진짜 지방 동네에 있는 아파트임

솔직히 내 주변엔 다 자취도 부모님 돈으로 하고 한달 용돈도 5-60 기본으로 받고 플러스로 자기들 뭐 더 살라고 알바하는 애들이 대부분이거든

물론 힘든걸 굳이 입 밖에 꺼내놓진 않지만 여유로운건 보이잖아

성인이니까 용돈 주는거 당연한거 아니라는거 아는데 솔직히 국장 분위 높아서 학자금 금액도 높고 성적 장학금 받을라면 알바를 많이 하기가 쉽지 않음

차라리 집이 좀 어려우니까 용돈을 더 이상 못주겠다고 하면 이해를 하는데 자꾸 중고딩때부터 알바해서 생활비 버는 애들이 있다 닌 진짜 편하게 사는거다

용돈도 30이나 받잖아, 22살이면 어린 나이 아니다, 니 나이에 가장인 애들이 있다, 너보다 힘들게 사는 애들 있다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들을 때마다 화가 남

솔직한 말로 뭐 얼마나 해준게 있다고ㅋㅋㅋㅋㅋ

그럼 부모님이 여유 있어서 등록금 걱정 안하고 하고 싶은거 다 사고 돈 걱정 안하는 내 또래애들은 뭔데?

진짜 저 말 들을 때마다 너무 화가나고 욱할 것 같고 짜증이 치솟는데 걍 어 어 하고 방 들어오면 눈물남

너무 속상해

나보다 힘든 애들 있는거 알지 더 힘들게 사는 애들 있는거 아는데 그렇다고 내가 그런 사람들 생각하면서 이정도면 살만은 하지 하고 수긍해야함? 나는 엄마가 그럴때마다 나보다 여유롭게 사는 동기들이나 친구들 생각나서 상대적 박탈감 느껴짐

난 원래 부러워는 하지만 박탈감 느끼거나 그러진 않았단 말야 걍 걔네는 걔네고 나는 나고 출발선이 다른 건 어쩔 수 없는거고 내가 더 열심히 살면 언젠간 여유롭게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 수 있겠지 이렇게 사는 사람인데

아무나도 아니고 엄마가 저럴 때마다 진짜... 진짜 뭔가 말로 표현 못하겠는 감정이 듦

갑자기 다 부질 없어지고 걍 놔버리고 싶음

나는 어릴 때부터 눈치 보고 살았단 말임 부모님 돈 때문에 싸운 적도 많았고 중딩때부터는 엄마가 돈 없다 힘들다 이런 말을 많이 했어서 형편이 눈에 보였어 그래서 학교다닐 때도 애들 사이에서 유행하는거 갖고 싶어도 그냥 말 안하고 안사고 참고 그랬단말임 정말 꼭 필요한건 아니었으니까

우리 집 형편 안좋은거에 대해서 부모님이 미워졌던 적 한번도 없었는데 대학 입학하고 자꾸 미워짐

아 너무 힘들어ㅠㅠ 빨리 졸업하고 취업해서 돈 벌고 싶다

돈이 진짜 뭐라고 이렇게 힘들지



 
익인1
부모님이 너무 하셨네
똑같이 용돈 30받고 등록금 지원 못받아도 부모님이 더 못해준거에 미안해했으면 쓰니가 이렇게까지 서운했겠음?
진짜 개답답하겠다

21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익들 브라끈이나 팬티자국 그냥 감안해..?362 12:3640020 3
일상요즘 젊은사람들 부자 개많은듯 253 10:2042366 2
일상해쭈도 애엄마 됐네..295 13:4326829 1
야구딱 10년 젊어지는 샘물이 나오면 가장 마시게 하고 싶은 선수 한 명만 써봐106 12:0212138 0
KIA/OnAir ❤️이길때.. 되지 않았나..?💛 8/2 기아 달글 466 17:314118 0
혹시 잡티용 비타민세럼 쓰는사람?2 13:57 13 0
회사에서 내 일아닌데 자꾸 시키려고하면 1 13:57 18 0
체대는 인서울이어도 먹고 살기 힘들어?2 13:57 16 0
발목 부딪혀서 부었는데 냅둬도 괜찮것지? 13:56 26 0
코로나인데 출근하는거 많이 민폐인가?6 13:56 75 0
왜 비빔면은 한개는 양ㅇ부족한 느낌릴까1 13:56 16 0
동생 알바 제의(?) 왔는데 경력직이라1 13:56 21 0
CU 두바이 컵케이크 픽업했다!22 13:56 1003 0
요새 많이 입는 약간 축구복 상의같은...? 옷 뭐라고 검색해야 나올까2 13:56 20 0
이성 사랑방 잇프피 isfp 너네는 이상형 뭐임??12 13:56 120 0
촉이나 전남친 후폭풍 안올거 같지..? 13:56 12 0
오늘 교대하시는 알바분이 1시간 늦게 오셔서 화났었는데1 13:56 193 0
이성 사랑방/연애중 애인 오전 10시 반 부터 지금까지 계속 전화 안 받는데 이거 잠수야.. 11 13:56 90 0
혹시 집이 엄하다 하는 익들 너네도 부모님 이래? 6 13:56 18 0
연애 프로그램 하나도 안 봤는데 신들린 연애는 보고 싶어 재미있나? 13:56 10 0
진짜 모두한테 좋은 향은 이세상에 없구나 13:56 21 0
직장으로 할 거 아니면 한군데서 오래 일하는거 별로 안좋은 것 같음 13:56 18 0
옷 정리하고 옷이 진짜 반트럭 나왔는데 팔 방법 있나?4 13:56 15 0
원래 담배 피우면 똥마려워??3 13:56 13 0
이성 사랑방 이상한 남자만 꼬이는 애들 보면1 13:55 8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