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이랑 '나는'을 버리니까 일기가 진짜 다채로워지는구나..

	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아! 그리고 아이폰 쓰는 익들 일기(Journal) 기본어플 짱 좋으니까 추천!! 동영상 첨부해서 일기쓰면 해리포터에 나오는 움직이는 사진들같아서 잼씀! 21일 전
	익인1 그래서 초등학교때 그거 쓰지 말라하나봐 21일 전 글쓴이 그니까!! 초딩때 알았다면 문장구사력이 더 높아졌을텐데 성인이 된 후에 알게되다니 아쉬워 21일 전
	익인2 그리고 ~같다 안쓰고 그냥 ~다 하니까 훨씬 명확하게지더라 21일 전 글쓴이 오! 꿀팁이다 이것도 고쳐봐야지 21일 전 익인21 마자! 우리나라 사람들 말할 때 '~한 것 같아요' 식 많이 쓰는데 이게 책임지지 않으려 혹은 그밖에 사유로 회피성으로 쓰는 말버릇이라고 하더라고. 이거만 고쳐도 본인 의사, 생각 같은 게 뚜렷해져서 참 죠아! 21일 전
	익인3 근데 주어를 뭘로 채워야할지 모르겠어 나는, 오늘은 빼버리면 소설체처럼 써지는데 일기가 이게 맞나 싶고ㅋㅋㅋ 21일 전 글쓴이 그 소설체가 좋지 않아? 내가 예전에 쓴 일기 몇개 읽어줄까?? 21일 전 익인3 아 나도 의식적으로 오늘은, 나는 빼서 쓰려고 하는데 쓴 거랑 안 쓴 거랑 문체가 너무 ㅋㅋㅋㅋㅋ 뺐더니 일기의 느낌이 좀 사라지고 나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쓴 느낌이라 이질적이더라고 안 익숙해서 그런가... 일기 느낌 나게 적절한 주어가 있으면 좋을 거 같은데... 21일 전 글쓴이 혹시 익인이 일기 예시 들어줄수 있어? 나랑 비슷한지 궁금해 21일 전 익인3 마지막 일기가 4달 전이기는 한데 ㅋㅋㅋㅋ 예를 들면.. 느즈막한 오후, 간만에 외출을 나섰다. 하늘이 맑았고, 그것은 아주 오랜만의 일이었다. 요 며칠 신발장에서 나올 틈 없던 흰 운동화를 신고 반 쯤 질척이는 거리를 걷는 일은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21일 전 글쓴이 3에게 나랑 비슷하네!ㅎㅎㅎㅎ 뭔가 반갑다 21일 전 익인3 글쓴이에게 난 저렇게 일기를 쓰는 나를 못 견디겠어 ㅋㅋㅋㅋㅋ 좀 더 캐주얼하게 쓰고 싶은데 21일 전 글쓴이 3에게 장황한 말들을 좋아했던 빨간머리 앤 된거같은 기분일때가 있짘ㅋㅋ캐주얼이라...흠... 쇼핑을 했다. 필요한 물건들만 사고 나오려는데 귀여운 인형을 포기하지 못했다. 약간 이렇게? 21일 전 익인3 글쓴이에게 외식을 했다. 맛있었다. 새우가 최고 맛있었다. 다음엔 크림치즈새우도 먹고 싶다. 킹타이거 새우도 맛있어보이던데 먹어보고 싶다. 새우는 왜이리 맛있을까? ...(절망) 난 극단적으로 밖에 안되나봐 21일 전 글쓴이 3에게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넘 귀여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일 전 익인3 글쓴이에게 좋았어 난 차라리 귀여움으로 밀고 나갈게 다시 오늘부터 일기 쓴다 쓰니 덕에 방향성을 정했어 고마워 21일 전 익인8 우와 나도 예시가 궁금해 나도 풍부한 표현 쓰고싶어서 지나가던 익인데 어떻게 썼는지 알려줄수 있을까?! 21일 전 익인3 위에 ㅋㅋㅋㅋ 나는, 오늘은을 빼면 문체 맞추느라 저런 식으로 밖에 못 써 그렇게 감성적인 인간도 아닌데 21일 전 글쓴이 날씨랑 그날 느꼈던 감정으로 시작하면 편하더라! 맑고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산책을 하니,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이런식? 21일 전
	익인4 헐 오늘을 안 쓴다고?? 난 절대 못 쓰겠다.. 21일 전
	익인5 예를 들어 줄수 있을까…?????플리즈 21일 전 글쓴이 헝 말할라니까 갑자기 좀 부끄럽네 우울했을때 쓴거랑 기분 좋은 날 쓴거 뭐가 궁금하니! 21일 전 익인13 좋은 날! 21일 전 글쓴이 첫문장만 말해줄게! 평소와 크게 다를것 없는 하루였지만, 유달리 기분이 좋다. 우연히 만난 친구 때문일까? 21일 전 익인5 좋은 날! 21일 전 글쓴이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온 세상이 무지개빛이 되는 순간, 고개를 높이 들어 하늘을 눈에 담는다. 21일 전 익인15 난..ㅇ..우울도 궁금하댜 21일 전 글쓴이 하기 싫고 지친다.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지친다는게 모순적이다 우울한 날에 썼던거! 21일 전 익인15 고마워 쓰나 !!뭔가̌̈ 어른이 된 동숲 캐릭터 같아꙼̈ 넘 좋다 21일 전
	익인6 헉스 나도 써봐야지 21일 전 익인6 이런식으로 쓰는 익들 한문장씩만 공유 해줬음 조케당.... 🥹 21일 전
	익인7 난 그 2개 없으면 일기 못쓰는데.. 21일 전
	익인9 맞아 어릴때는 무조건 오늘은~ 으로 시작했는데 ㅋㅋㅋ 난 짧게 소제목으로 시작해서 더 소설같아 21일 전 글쓴이 우왕! 몇개 예시 들어줄수 있어?? 궁금해!! 21일 전
	익인10 내가~ 이런 것도 다 빼?? 21일 전 글쓴이 내가~는 원망할때 자주써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자기는 ~했으면서!' 21일 전
	익인11 헉 우앙 궁금하댜 21일 전
	익인12 마쟈 어차피 날짜도 기록하고 내가 한 일들이니까 생략하면 좋다고 들었어 21일 전
	익인14 맞네 쓸땐 몰랏는디 다시 읽어보니까 소설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 21일 전
	익인16 나도 한번 써봐야겠다 삭제하지말아조 21일 전
	익인17 숨 참고 기다리는 중··· 21일 전 글쓴이 숨 쉬어!!! 21일 전
	익인18 나두 뭔가 에세이? 그런 글 처럼 써 ! 주제별로 나누고 근데 쓰고 싶을 때만 써서 1년에 몇 번 안쓰는게 문제 .. ㅎㅎ 오랜망에 다시 써야겟다 21일 전 글쓴이 내 글이 원동력이 된걸까? 뭔가 뿌듯하구만 ㅎuㅎ 21일 전 익인18 마쟈 ㅎㅎ 차곡차곡 잘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추억회상하면서 소설처럼 읽어보자!ㅎㅎ 21일 전
	익인19 헐그러넹 예를 들어 <오늘은 날이 좋았다!> 이것도 오늘 만 빼도 “날이 좋았다” 이거... 순식간에 소설로 돌변 21일 전 익인20 오 확 와닿는다 21일 전 익인5 오 좋다 땡큐 21일 전 글쓴이 맞아맞아 바로 이거라구! 21일 전
	익인22 오 그렇네 오늘은 햇빛이 따스한 날이다에서 6월 30일 햇빛이 따스한 날이다 라고 생각하니까 21일 전
	익인23 일어나니 창문에 빗방울이 스르륵 흘러내리고 있었다 21일 전
	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아! 그리고 아이폰 쓰는 익들 일기(Journal) 기본어플 짱 좋으니까 추천!! 동영상 첨부해서 일기쓰면 해리포터에 나오는 움직이는 사진들같아서 잼씀!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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