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이랑 밥이랑 섞이는 거 싫어하는 게 유별나?

나 라면+밥 섞이는 거 싫어해서 라면 다 건져먹고 밥 말아서 먹는데 친구가 나보구 유별나다 그래서ㅠㅠㅠ

닭갈비 먹으러 갔는데 앞접시에 있는 라면사리 덜 먹었는데 앞접시에 친구가 볶음밥 담아줘서 내가 면만 따로 덜어내서 먹고 있는데 그거 가지구 유별나다 그롬ㅠㅠㅠ

사람 케바케 아냐…? 나도 잘잘하게 잘린 면이랑 밥 섞이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내가 싫어하는데 같이 먹어보라고 권유하는 것도, 일부러 내 앞접시에 면 있는데 밥 덜어준 것도(것도 나만 덜어주고 다른 친구들은 그냥 떠먹으라고 해ㅛ어ㅠㅠㅠ) 그냥 내가 보기엔 걔가 더 유별난데

[익인1]

유별나긴한데 ㄱㅊ

[글쓴이]

어디가 유별난 건지 이야기해 줄 수 있어?

[익인2]

약간 유별나긴 한데 굳이 머라고 할 정도는 아닌

[글쓴이]

뭐가 유별난 건지 사실 나는 잘 모르겠어
면이랑 밥 식감 섞이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우리집은 늘 면 따로 밥 따로 먹었어서 더 그런 것 같은데 뭐가 유별난 거야?

[익인2]

나도 섞이는 식감 별로 안 좋아하긴 하는데 같은 접시에 있으면 그냥 거기서 바로 대충 면 건져 먹을 거 같은데 굳이 그걸 또 나눈다는 거..? 그리고 뭐 너가 싫어서 일부로 면 있는데 밥을 퍼줬겠니 그냥 챙겨준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