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아파트 사는데 그 바로 옆 아파트 산다고 말하는 거 오바임?

가격 차이는 얼마 안 남 같은 평수면 천 정도 차이남... 그냥 주공에 대한 인식 때문에 겁나... 부자로 보이고 싶은 게 아니라 평범해보이고 싶음

[익인1]

들킬때를 생각해......

[글쓴이]

친구들이랑은 다른 동네야...

[익인1]

그러다가 겹지인 생겨서 걔 거기산다는데!! 이런 얘기 나오면 ㅠ 꼬리길면 언젠간 밟힘

[글쓴이]

가난한 거 같다고 차별 받아본 적 있어서 좀 무서운데 거짓말은 아닌 거 같긴 하다 근데 인터넷에 가난 티내고 다니지 말라하는 글 볼 때마다 또 고민 돼 ㅜ 니 말이 맞긴 해

[익인2]

나중에 들킬일 없으면 그렇게 하셈..

[글쓴이]

친구들이랑 다른 동네라 생활반경이 다름...

[익인3]

굳이...

[글쓴이]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

[익인4]

돈 없어도 떳떳하게 살자

[글쓴이]

주공이 너무 상징적이라 슬픔...

[익인5]

나도 주공 사는데 인식이 왜.......?

[글쓴이]

나 초등학생 때 주공 애들은 학생회장 나오지 말라고 옆 아파트 사는 엄마들이 떠드는 거 들음

[익인5]

?????????????엄마들이 이상한거여! 쓰니네 집 삼시세끼 굶어? 미친듯이 가난해? 그런거 아님 그냥 다 똑같은거! 사는 곳으로 사람 판단 하는 사람들을 거르면 돼

[글쓴이]

이게 맞는 말이긴 하지 ㅜㅜ 고마워!!

[익인6]

작은 거짓말이 나중에 큰 거짓말 되는거...
그냥 사실 그대로 말하는게 나을 것 같은뎁..

[글쓴이]

그렇긴 함...

[익인7]

엥 주공 사는거 비밀로 해야 해..?

[익인7]

윗댓 봤는데 너무한다 그쪽 사람들이...

[글쓴이]

그게 트라우마야 ㅎㅎㅎ 후보 취소했었거든 차라리 그냥 나가면 덜 억울했을까 싶기도

[익인8]

꼭 사는데를 말해야해..? 무튼 오래 볼 사이 아니면야.. 근데 사람일 어케 될지 모르니끼 그냥 원래대로 말하는게 베스트긴 하지ㅠㅠ

[글쓴이]

ㅜㅜ 그렇지 고마워

[익인9]

주공을 떠나서 아파트이름을 말할 일이 있어? 같동네도 아니라면서

[글쓴이]

아주 가끔 택시 같이 탈 때...?

[익인10]

걍 자세히 얘기 안하고 그쪽 다른건물이나 가게나 뭐 얘기하면서 그쪽이라고만 얼버무리면 안돼??

[글쓴이]

일부러 옆쪽 아파트에 내리고 있는데 (어차피 2분거리) 이게 묘하게 거짓말로 지금도 보이고 있을 수도 있겠다 나 항상 얼버무리고 있긴 해 ㅋㅋㅋ ㅜ

[익인11]

뭐... 나중에 거짓말인 것 알게 됐을 때 반응들 감당 가능하면 하는 거지 뭐 나도 반지하 빌라 살 때 걍 그 주변 다른 건물로 구라쳤음

[글쓴이]

안 들켰었니? 난 그냥 얼버무리려고 하긴 하는데

[익인11]

그때는 안 들켰엉 지금은 거기 안 살아서 괜찮고... 확실하게 나 여기 산다 이러지는 말구 얼버무리는 게 낫긴 해

[글쓴이]

다행이다 난 그냥 얼버무려야겠어 댓글 고마워

[익인12]

그냥 최대한 집 얘기는 안 하는 게 나을 듯
거짓말은 안 하는 게 좋을 거 겉고

[글쓴이]

그치 고마워

[익인13]

차라리 숨겨 거짓말 ㄴㄴ

[글쓴이]

그치 그냥 앞으로 택시 탈 때도 얼버무리려고... 애초에 우리 아파트보다 옆 아파트에 내리는 편이 더 효율적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