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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69l

난 이제 20대 중반인데 취업을 앞두고 있거든

근데 10대 때 엄청 친하게 지낸 친구들도 자기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든지 취업을 계속 미루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답답하게 느껴져

그리고 뭔가 자꾸만... 친구 사이에 권태기? 같은게 온 느낌도 들어 즐겁지가 않고 즐겁게 대화하려고 애쓰고 있는 것만 같아

그냥 같이 발전할 수 있고 자기 미래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친구들이랑 가깝게 지내고 싶은 느낌이 들어

이런 감정이 자연스러운건지 아니면 내가 유별난건지 궁그매



 
   
익인1
걍 고민 안하고 놀고싶을때 같이 놀고
미래 고민하는 친구는 따로 찾아보는거 어때
취준 하다보면 고민 안하고 노는 친구도 있으면 좋아

21일 전
글쓴이
조언 고마워!!!
21일 전
익인8
22
21일 전
익인2
윗댓 받구 난 10대 때부터 친구들이 딱 그래 가끔씩 만나서 취업 현생 얘기보단 옛날 추억 얘기하면서 스트레스 풀고 노는 편! 친구사이 권태기도 오기도 하는데 시간이 약이더라구 잠시 멀어져 있다 보면 또 생각나고 그래서 가끔씩 만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21일 전
글쓴이
조언 고마워!!! 취업 현생 얘기를 하는 친구랑 10대 때 추억거리를 얘기하는 친구가 명확히 나뉜다기 보단 전자랑도 추억 얘기가 가능하고 후자랑도 미래 얘기가 가능한데 최소한 자기 미래를 위해서 좀 애쓰고 발전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달까...?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ㅠㅠ
21일 전
익인2
그럴 수 있지 ㅜㅜ 내가 약간 쓰니 친구 입장이라 얘기해본다면 나도 친구들 만날 때 내 미래 고민이나 자기 발전 같은 얘기를 거의 안 하는 편인데 혼자 있을 때도 많이 생각하는 걸 친구들이랑 있을 때까지 고민하고 깊은 생각에 빠지는 게 싫은 것 같아 물론 쓰니 친구들은 난 아무 생각 없어~ 이런 느낌으로 보여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나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까! 미루고 생각 없어 보여도 혼자선 많이 고민하고 있을 수도 있어 내가 그렇거든 ㅜㅜ
21일 전
글쓴이
그치 그 친구도 아 뭐해먹고사냐 이런 말 많이 하더라고 어렵당.. 길게 얘기해줘서 고마워!!! 도움이됐엉
21일 전
글쓴이
20대 초까지만 해도 만나고 싶을 때가 엄청 많았거든 돌이켜보면 그때 가진 고민들을 그 친구들이랑 제일 많이 공유한 것 같아 근데 왜 이재서야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모르갰어 ㅠㅠ
21일 전
익인3
결이 달라지는거같아 내 상황이나 환경이 바뀌면 내 주변 사람들도 달라지더라
나도 답답하게봤어 제 밥벌이는 하고 살았음 좋겠더라구

21일 전
글쓴이
그런걸까...?ㅠㅠ 그래서 그 친구들이랑은 어떻게 됐어??
21일 전
익인3
찐친들은 다 자리를 잘 잡았구 예전에나 친했던 애들 그리고 무리가 달라진 애들은 거리를 뒀는데 자리 못 잡은 애들이 태반이더라
난ㄴ 거리를 뒀어

20일 전
익인4
나도 너랑 비슷한 생각하고있는거같애... 취준을 하는데 취업이 안되는거랑 그냥 미래 생각 없이 놀면서 아 취업 왜 안되냐 하고 우울해하는거랑은 또 다른건데 옆에서 보면 깝깝함 그렇다고 내가 뭐라 잔소리할 위치도 안되고 그래서도 안되니깐... 참 어려운거같다
21일 전
글쓴이
응 맞아 이런 거...! 좋은 영향력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랑 가깝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계속 커지는 것 같아 근데 위에 댓글 보니까 뭐 하루종일 미래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보통 추억 얘기 연애 얘기 이런 것들 위주로 주고 받는데 왜 권태를 느낄까 하는 생각도 들고 ㅠ.ㅠ 모르겠더
21일 전
익인5
원래 그래 잠깐 거리두면 또 다시 좋아짐
21일 전
글쓴이
저런 감정 느낀 적 이써?
21일 전
익인6
그냥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그런 부분은 터치 안 하려고 노력하면 괜찮아짐
21일 전
익인6
난 그냥 나도 아직 부족한데 내가 뭐라고 친구까지 간섭하지? 내 일이나 잘하자 일케 생각하는 편
21일 전
글쓴이
그건 당연히 그래 내가 뭐라고 간섭하고 훈수두고 이럴 자격도 없지
21일 전
익인7
24살 저도 그래용 내가 정신병이겠거니 하고 살아가는 중
21일 전
익인7
저는 미숙해서 애들한테 은근 거리두는 것도 티냈지만 결국 위로받는 건 저더라구요! 생각 많아서 머리아플 때 친구한테 전화와서 몇 마디 나누니까 기분 좋아짐
21일 전
글쓴이
오 친구가 먼저 거리두는걸 눈치챘구나 근데 내 친구도 왜 요즘 만나자고 안 하냐 하고 눈치채더라고 역시 오래 친하게 지낸 짬바를 무시하지 못하나바
21일 전
익인9
나랑 관련없으면 모르겠는데 친한 친구들이면 답답함.. 취준 고민이면 나한테 좀 물어보거나 하면 되는데 마냥 놀기만 하니까 도와줄 수도 없고, 같이 놀러가고싶은데 백수거나 실수령 200 언저리면 같이 갈 곳이 한정되어 있어서 애매함
21일 전
익인10
와 난 부럽던데
그렇게 놀수잇을때 논다 라는마인드
나는 못가져허

21일 전
글쓴이
댓글 보고 고민해봤는데 대충 내가 무슨 감정인지 왜 이런 생각을 가지는건지 알 것 같아 고마웡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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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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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
글쓴이
당연히 티 안 내지... 그리고 내가 그 친구들을 무시한다거나 이런 생각을 가진 적도 없고 삶이 다르고 환경이 달라서 멀어지는 경우가 있는지 물어보는 글이야 기분 나쁘게 안 받아들였으면 좋겠어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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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
글쓴이
아냐 사과 안 해도 돼 ㅠ 나도 그럴 때 있어 조언 고마워!
21일 전
익인12
솔직히 다 진짜 집안 사정도 그렇고 ..너무 달라서 ㅇㅇ 다 개개인의 선택이니깐
무슨 마음인지는 알겠는데 티만 안 내면 괜찮을 듯
뭐 집이 넉넉해서 진짜 취준의 취자도 안 하는 사람도 봤고 ..걍 할 이유가 없더라 ㅋㅋㅋ
아님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취준을 할 용기가 없는 사람도 있더라고

21일 전
익인13
근데 나도 그렇게까진아니지만 저친구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노는 친구 있었는데 면접 한번 보고 나보다 취업 먼저함 다 소용없어
21일 전
익인14
근데 친구니까 더 그런 얘기안하고 뇌빼고 만나는거 아닐까 친구만나서까지 그런 걱정하면 삶이 넘 고달프자나 10대때 친구일수록 더 그럴듯
21일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그치 ㅠㅠ 그런 얘기할 수 있으니까 즐겁고 편한거지.. 근데 현생 얘기하고 미래 얘기하는 친구들이었으면 좋겠다와의 감정과는 좀 다른 것 같아
21일 전
익인15
난 취업 미루는 쪽인데 내 친구들이 이렇게 생각했을까 싶네 갑자기... ㅋㅋㅋㅋㅋ 근데 뭐 끼리끼리 노는게 여러모로 편하니까
21일 전
글쓴이
아냐 나도 한때 취준했었는데 뭐...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 누구는 그런거에 별 신경 안 쓰고 편하게 만나서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게 우선일 수 있고 또 누구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딴 친구가 날 봤을 때 저게 저렇게 고민할 거린가 인생 빡빡하게 산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듯이,,
21일 전
글쓴이
쓰고 보니까 좀 다른 얘기같다... 아무튼 그렇게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 ㅠㅠ 20대 때 흔히 느끼는 고민인건지가 궁금해서 올린 글이야
20일 전
익인16
나는 전남친이랑 그래서 헤어졋어,, 나는 칼졸업하고 바로 일하고 있는데 본인은 겨우 들어간 전문대에서 공강 없다고 찡찡대는게…
21일 전
익인17
나는 99여서 주변에 취업한 친구들도 있고 취준인 친구도 있는데 취준한 친구들은 그냥 응원하고 그렇다쳐도, 내 가장 친한 친구가 자기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안하는거 보면 좀 답답하긴함.. 대학교 들어가서 한달만에 자퇴하고 지금까지 계속 놀다가 갑자기 미대 준비한다더라.. 진지하게 준비하는거면 모르겠는데 담날에는 갑자기 또 스크린골프하고있고, 나중에보면 또 댄서 준비한다하고 있고... 솔직히 답답하긴해
21일 전
익인17
취준, 사정이 있어서 취업 미루는건 인정하는데, 아무 대책없이 칠렐레 팔렐레 노는건 답답함
21일 전
익인18
난 이미 직장인이어서 그런진 몰라도..친구들이랑 만났을때만큼은 baby가 되고싶더라
철들기 싫어잉

21일 전
익인19
난 예전부터 생각하는게 열심히의 기준도 사람마다 다르고 계획, 미래에 대한 고민의 기준도 사람마다 다르다 생각하거든… 난 열심히라 생각하는데 제3자가 보기엔 당연한 정도일 수 있음… 난 냉정하게 그 기준이 계속 어긋나면 서로 공감하기 점점 힘들어지더라..ㅎ..ㅠ 난 되게 평범하게 살다가 어쩌다보니 자사고를 갔던 케이스였는데… 갈수록 중학교 동창들이랑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들의 결이 달라지니까 중간에서 되게 그런 느낌 많이 받았음.. 음 뭐 난 살면서 자연스럽게 가치관 갈리는 과정이라 생각함… 거기서 또 잠깐 멀어졌다가 친구가 어떤 계기로 나랑 비슷한 상황되면 다시 가까워지는거고..
20일 전
글쓴이
와 엄청 도움되는 댓글이다!!! 이것저것 공감되면서도 마지막 줄 보니까 내가 너무 피곤하게 생각한 것 같기도 하다 친구를 가르는 기준이 미래에 대한 고민만 있는건 아닌데 고마워!
20일 전
익인19
응웅 나도 저런 생각들때 있었어서 내가 쓰레기인가 싶다가도 10대때 이야기 주제를 이 나이까지 하고있으면 또 현타오다가도 그랬거든..ㅋㅋㅋㅋ 난 개인적으로 애인은 미래발전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만 만날 수 있는 타입인데 친구는 좀 다르다고 결론 내렸어..! 그래서 이젠 A무리 만날땐 시덥잖은 얘기하다가 B무리 만나면 회사얘기하다가.. 이랬는데 또 어느 순간 A무리에서도 그런 미래얘기를 할 수 있는 날이 오더라고..? (물론 난 이제 직장 n년차인데 아직 알바도 안해본 친구는 점점 안만나지긴하더라..ㅠ) 일단은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둬! 취준시기엔 가치관차이가 당연히 극명하게 드러나거든..
20일 전
글쓴이
정말 그렇네.. 시간 흐르면 그 친구들이랑도 미래 얘기를 하고 좋은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때가 또 오겠다 완전 후련해졌어 일단 흘러가는대로 둘게!!
20일 전
글쓴이
고마워 ㅠㅠ 말을 죵말 잘한다
20일 전
익인19
앗 아냐아냐 아이러니하게도 나도 친구가 조언해준거였어ㅋㅋㅋㅋ 나도 비슷한 고민할때 친구가 원래 친구는 유치원생 마인드로 놀 수 있는 친구, 덕질얘기만 엄청 할 수 있는 친구, 이직 고민 나눌 수 있는 친구 당연히 갈리는거라 하더라고… 물론 저런 이야기를 모두에게 다 할 수 있지만 어디에 비중을 두는지는 당연히 다르지! 하는 말에 나도 한 대 맞은 기분이었어ㅋㅋㅋ 근데 어떻게 보면 나도 쓰니도 결국 그 친구가 좋으니까 더 오래보고 내 얘기를 더 해주고 싶은 마음에 내 상황, 가치관이랑 비슷하게 흘러가길 바란거라고 생각해ㅠㅠ 도움이 됐다면 다행이당 어쨌든 쓰니가 마음 편했음 좋겠어~
20일 전
글쓴이
19에게
정말 조은 화법을 갖고 있다..!! 당연한 고민이라고 공감하고 위로해주면서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도 해주고 너무 도움됐어 고마워!!!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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